전날 미국 금융주 급락으로 이어진 신용경색 우려감은 오후 들어 영향력은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한 네고 물량이 조금씩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16분 현재 922.70/90원으로 전날보다 0.20/4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에 비해 상승폭을 조금씩 축소하고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달러/원 선물 12월물도 상승흐름이 조금 늦춰지며 922.50원으로 전날보다 0.10원 하락한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24.30원으로 전날보다 1.80원 상승 출발하며 신용경색 우려감에 강하게 영향받는 분위기를 풍겼으나 925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며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업체네고 물량과 엔캐리 트레이트 청산이 맞물리며 상승과 하락 어느 쪽으로도 뚜렷한 방향성을 잡고 있지 못하고 있지만 수급상으로는 하락 요인이 좀 더 우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왑시장의 안정세로 조선사들의 선물환 매도 등도 불거질 수 있는데다 업체들의이월네고 물량 등이 하락 요인으로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의 상승세 또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930선을 회복하면서 외국인 매도를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채우며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 2000억원 규모의 주식순매도에 이어 금일도 90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며 달러/원의 하방 경직성에 일정부분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수급상으로는 달러/원 환율의 하락 요인이 좀 더 우세하다고 보면서 글로벌 신용경색 문제는 언제든 불거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아래쪽을 강하게 받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네고 물량이 불거지면서 환율 상승의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역외쪽은 큰 방향성은 없이 매수 매도를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동조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네고 물량의 정도에 따라 현재의 가격대에서 1~2원 아래 위 변동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신용경색 우려감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좁은 레인지 박스권 등락이 좀 더 유력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