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필리핀 현지 언론. 전날 필리핀 대통령이 일부 언론을 통해 필리핀 정부와 공동으로 한진중공업이 2조원 규모 조선소를 민다나오섬에 설립한다고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외신을 타고 나가자 한진중공업은 이에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조선소 설립은 수빅쪽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며 "민다나오섬 조선소 설립 보도는 분명히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향후 수빅 조선소 설립 안정화 이후 조선기자재업체와의 협업단지 구상에 대한 부분이 다소 와전된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인프라구축 측면에서 조선기자재업체의 조선소 협업단지 조성에 대해 기획하는 정도의 단계"라며 "2010년 이후 조선소가 모양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될 때 협업업체들의 투자의향에 따라 그때 가능한 장기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장기적인 조선소 협력단지, 협업단지 구상이 조선소 설립으로 와전된 셈이다.
현재 한진중공업은 수빅 조선소 겸 철구공장의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수빅 조선소 설립은 필리핀 수빅만 경제자유구역내 70만평 부지에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총 70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