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약세로 출발했던 일본 증시는 전날 하락세를 선취매도로 해석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 한때 1만 500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 반전에 성공했지만, 불안감은 남았다.
대만 증시도 장중 급격한 등락 흐름을 거친 후 간신히 강보합 마감하는 정도였으며, 나머지 주요국가 증시는 우려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했다.
특히 장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소폭 상승했던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가 폭락하자 오후장이 열리면서 약세로 반전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4.4% 넘게 급락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5000선을 하향 돌파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고점 대비 20% 조정 구간의 하단인 4800선을 새로운 바닥으로 보기 시작했다.
이미 일본 토픽스(TOPIX)는 전날 고점대비 20% 조정 폭을 기록하면서 세계 10대 주식시장 중에서 제일 처음 '약세장(Bear Market)'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4,888.77 (+51.11, +0.34%)
- 토픽스 : 1,437.38 (-1.34, -0.09%)
- 가권 : 8,499.37 (+15.26, +0.18%)
- 상하이종합 : 4,984.16 (-230.06, -4.41%)
- 상하이B : 339.14 (-6.60, -1.91%)
- 호주 : 6,395.10 (-55.10, -0.85%)
- 항셍 : 26,176.61 (-441.58, -1.66%) 3시 17분 기준 (현지시간)
22일 도쿄 닛케이 225 평균지수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달러/엔이 역내 증시 전반의 저개매수 반발 조짐에 따라 일시 109엔을 회복한 것도 도움이 돼다.
장초반 1만 4700선이 붕괴됐던 닛케이지수는 오후들어 급격히 반등해 1만 5000선을 찍었으나 이후 불안양상을 보이면서 상승 폭을 줄여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초반 투자자들이 부동산주와 본토 금융주 위주로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오후들어 오전 중 이전 지지선이면서 이제는 저항선으로 바뀐 2만 7000선 회복시도가 실패한 뒤 실망매물이 나왔다.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후반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와 긴축정책 지속에 대한 부담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별다른 호재가 없이 악재만 산적해 있어 시장이 당분간 바닥찾기에 골몰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상하이 종합주가는 6000선을 고점으로 최대 4800선까지 20% 가량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중이다.
호주 올오디너리 지수는 미국 경기 침체와 신용우려에다 주말 선거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전중 8390.85까지 하락했던 지수는 반등하면서 오후들어 8573.74까지 치솟았지만 결국 0.18%상승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