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근원 물가지수가 변동성이 심한 품목의 가격 변화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지표의 '소음(noise)'을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해왔지만, 세계화의 추세로 인해 이런 품목들의 중요성이 커지는 등 중앙은행의 대응이 필요한 부분이 되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피셔 총재는 "식품과 에너지 물가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 이 항목이 소음에 그치는 것이 아니며 분명히 장기적이며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시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근원 인플레 지표만 사용하는 것은 최선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나아가 식품이나 에너지 혹은 재화 및 상품 등 항목을 가리지 않고 변동성이 심한 모든 가격을 제외한 '절사평균(trimmed mean)' 인플레이션 수치를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좀 더 차별적인 접근방식이며, 이미 댈러스 연준에서는 이 같은 방식으로 물가를 측정해왔다"고 그는 말했다.
피셔 총재는 자신도 버냉키 의장이 말한대로 식품 및 에너지 물가압력이 근원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전가될 위험이 커졌다고 보고 있으며, 이 같은 압력은 중국과 같은 개도국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부분적인 이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댈러스 연방 은행의 경우 원유가격이 배럴당 85달러 선을 유지하는 경우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선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는 인플레 압력이 통제를 벗어날 거이라고 예측한다는 말은 아니며, 오히려 인플레 압력이 밀수되지 않도록 지켜봐야 하고 연준이 지속적으로 인플레 압력에 대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피셔 총재는 "아직 바닥을 굳히기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주택경기 악화에 따른 파급효과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아 급격한 침체보다는 연착륙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실업수당 청구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내구재주문이 급격히 감소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미국 경제를 보는데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