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식시장에서도 에이치앤티 주가는 이달 들어 줄하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가격제한폭까지 내려 앉았다.
이달 들어 열린 10일 거래일 기준 오른날은 단 하루도 없다. 주가 낙폭도 심해 10일 거래일 가운데 8일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9만원선에 근접했던 주가도 1만원선 초반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 경우 1만원선 붕괴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달 5만원선을 유지했던 에이치앤티 주가는 이날 현재 1만1950원으로 바닥에 머물고 있다. 이 기간에만 주가는 무려 5분의 1 수준으로 공중분해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8위까지 오르며 태양광 테마를 이끌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에이치앤티가 전일 주가반전을 노리기 위한 호재성 공시를 냈지만 이미 실망매물이 쏟아진 상황에선 버팀목 역할도 못하고 있다.
주가급락의 공식적인 이유는 태양광사업 차질이다.
이달 5일 시황변동 조회공시 답변에서 에이치앤티는 "이달 5일과 6일에 예정됐던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자원협력 회의 참석 불가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따라 현상황에서 계획됐던 태양에너지 관련 원재료(규소)개발사업의 사업자 지정취소등 태양광사업진행에 중대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가급락에도 불구하고 에이치앤티 경영진은 많게는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에이치앤티 에이치앤티 정국교 사장을 비롯한 이붕희 전무 등 핵심 경영진의 경우 주가가 최고점을 치던 상황에서 보유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이에 따라 정 사장은 300억원대의 자금을 손에 쥔 것으로 보이고 이 전무도 15억원이상을 현금화한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