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우리 시간 오후 1시 넘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2월물 가격은 전주말 대비 1.27달러 하락한 배럴당 95.0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WTI 근월물은 96.01달러로 거래를 출발, 한때 94.95달러까지 하락했다.
브렌트유 12월물 가격도 지난 주말 종가대비 1.11달러 내린 배럴당 92.07달러에 거래되는 모습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쿠웨이트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필요시 대처할 준비가 되었있다는 식으로 발언한 것이 매물을 불러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기자들에게 "산유량 증가 결정이 나올 것이란 식의 관측은 섣부르다"고 말했지만, 또한 "OPEC 장관들이 모이면 이 같은 쟁점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이번 주말 사우디에서의 OPEC 수장 회동에서 논의될 것이란 말인지, 아니면 오는 12월 5일 리야드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공식 논의가 될 것이란 말인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모하마드 알 올라임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OPEC은 시장의 변수에 따라 필요시 증산 등 책임을 다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란 식으로 발언한 소식도 들려왔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OPEC관계자들이 최근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조용한 태도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증산 논의가 있을 것이란 소식은 급등했던 유가를 진정시키는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내년 초까지 크게 둔화될 것이란 우려를 보인 것도 원유 수요 감소 우려를 불러일으킨 재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