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운용사에서는 해외증시의 향방에 국내증시의 조정의 폭과 기간이 결정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난 8월 조정때 매도 성격과 유사하다는 것에 우려감을 나타내며 보수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 주식운용팀 임정재 부장은 "해외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조정을 덜 받았다는 것이 국내증시의 불안요인"이라며 "60일선인 1920선이 지지되기를 기대하지만 해외에선 추세선이 깨지고 있는 상황으로 추세선을 지킬 거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관측했다.
임 부장은 "해외쪽에서 IB, 금융기관들의 손실이 예상보다 더 크게 계속 나오고 있어 조정흐름이 좀 더 이어진다면 부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8월 조정 때 외국인들은 서브프라임 손실에 따른 현금화를 위해 이머징마켓에서 매도세가 이어졌다"며 "지금도 그런 성격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우려감을 자아냈다. 그는 "국내변수가 아니라 해외쪽에서 온 조정으로 국내에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오늘도 지지선이 깨질 수 있다"며 "지지선을 말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국내의 경우 수급이나 펀더멘탈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으로 해외쪽이 안정을 찾으면 지지선을 유지하면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수급도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방향이 보일 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개인도 추세를 보면서 대응해 보수적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