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계의 외환마진 거래 열풍을 놓고 생겨난 신종어 '와타나베 부인'. 이들이 과연 서브프라임발 외환시장의 충격에서 안전한지, 일본 당국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다.
일본 금융청(FSA)이 일본 전역의 120개에 달하는 외환마진거래 중개업체들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6일 전했다.
금융청은 또한 이들 업체들이 고객들의 자산을 따로 떼어서 관리한 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 같은 조사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들 마진거래 업체들 중 상당수가 자금난을 겪었다는 점을 고려해 착수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일례로 지난 10월 22일 에프엑스삿포로(FX Sapporo Co.)사가 파산신청한 것 외에 알파에프엑스(Alpha FX)는 이번 주 월요일 갑작스럽게 웹사이트가 폐쇄되더니 대표이사가 행방을 감췄다고.
일본 금융청은 각 업체들에게 현재 운영상태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질문사항을 담은 조사지를 일단 전달했다. 그리고 지역 재무성 지국을 통해 회사 경영진들과의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브프라임 문제가 발생하면서 엔화가 급격한 강세를 보이자 금융청은 상위 25개 외환거래업체들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부정적인 영향이 확대되자 그 조사 범위를 확대하게 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