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변호사를 개인적으로 폄하, 매도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같은 말이 상황, 시간, 장소에 따라 바뀌고 있고,
내용이 어떻게 왜곡되고 조작되었는지를 지적하자는 것임
1. 돈을 주겠다는 문자메시지 받았다
□ 김 변호사는 10월 29일 한겨레21 인터뷰에서 "그쪽은 나를
미친 놈으로 몰아가려는 것 같다. 딜(거래)은 내가 한게
아니라 저쪽에서 했다. 로펌을 차려 준다고 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을 동원해 양쪽 모두에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다. 하는 말은 다 똑같다. 반은 회유고 반은 협박이다."라며
대화를 위한 삼성 측의 시도를 회유와 협박으로 비난
□ 같은 날 시사IN 인터뷰에서도 "한편으로는 삼성에서 돈을
주겠다고 하고, 로펌을 차려 주겠다고 한다"고 하면서
삼성이 회유하고 있다고 발언
□ 또한 11월 2일자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김인국 신부는
"김 변호사가 사제단을 찾기 전까지 삼성 측이 지속적으로
찾아 오거나 연락해 (폭로하지 않으면) 거액을 주겠다는
식으로 회유했다. 김 변호사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삼성측의 문자메시지도 보관해 사제단에 전달했다"고 발언
⇒ 김 변호사가 사제단에 전달했다는 문자메시지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이학수 부회장이 보낸 문자메시지는
다음 6건으로 모두 만나서 대화를 해 보자는 내용임
- 10.20(土) 08:50 이학수 실장입니다 어제밤 댁 방문했습니다
이 전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 10.20(土) 11:09 김 변호사 통화바랍니다 12시경에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만나서 대화 원합니다 이학수
- 10.20(土) 12:17 그동안 김 변호사 문제를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서로 오해도 있고 일이 많이 꼬인 것 같습니다
내가 적극 도울테니 나를 믿고 일단 만나서 이야기를 합시다
- 10.20(土) 22:56 김 변호사 우리 서로 좋았을 때를 생각해
봅시다 나는 김 변호사와 이렇게 될만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
- 10.21(日) 16:31 김 변호사가 적어도 내한테는 답을 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 실망스럽습니다
김 변호사가 마음만 먹기만 하면 나와 만나서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 10.23(火) 11:39 김 변호사 만나기가 거북하면 통화라도
해봅시다
※ 이는 김 변호사의 妻가 편지에서 과거의 동료들을 험하게
매도하고 악감정을 갖고 있기에 김 변호사의 상사였던
이학수 부회장이 '내 하고는 만나고 대화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낸 것임
※ 그리고 김 변호사는 삼성이 자신을 돈으로 회유하려 하고
로펌을 차려주겠다는 제의를 했다고 주장하나,
삼성은 결코 그런 적이 없으며,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언제 누가 제의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임
2. 에버랜드 재판장에게 30억원 뇌물주라는 지시 거절했다
□ 김인국 신부는 11월 2일자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김 변호사가 에버랜드 재판장에게 30억원을 갖다 주라는
지시를 거절해서 회사를 그만 두게 된 것"으로 언급했음
□ 그러나 김 변호사는 10월 29일 한겨레21 인터뷰에서
"2003년말부터 대선자금 수사가 진행되는 6개월 동안 나는
업무에서 배제됐다. 나하고는 의논을 안 했다"고 한 바 있음
⇒ 이것이 사실이라면 김 변호사는이미 2003년말부터 퇴직한
2004년 6월까지는 업무에서 배제되었을 것인데, 2004년 3월말에
시작된 에버랜드 1심 재판의 재판장에게 30억원을 주라고
은밀하게 지시받았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음
⇒ 11월 29일 시사IN에 보도된 자술서 사진을 보면 삼성전자 CB건
관련 30억 글씨가 보이는 것을 봐도 말이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음
3. 삼성고위층은 국세청 신참 집의 화분갈이 한다는 폭로
□ 10월 29일 시사IN과 인터뷰에서 "삼성은 국세청 공무원
관리에 역점을 뒀다. 회사 고위층은 국세청 신참직원의
집에서 화분갈이를 해줄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고 폭로
⇒ 이 것은 수년전 이학수 부회장이 임원 몇몇과 식사 자리에서
한 얘기를 현재 일처럼 과장, 왜곡되게 말한 것으로 생각됨
"30년도 넘은 일인데 모직 대구공장 사원 때 세무서 담당이
서류 제출하면 다시 해 와라. 고쳐서 가져가면 또 해와라 하면서
못살게 군 적이 있었다. 하도 답답해서 하소연이나 하려고
집으로 찾아갔더니 화분갈이를 하고 있길래 거들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인간적으로 친해져 업무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었다."
4. SM5 1호차는 국세청 국장 몫이었다는 폭로
□ 10월 29일 시사IN 인터뷰에서 "삼성의 SM5 1호 신차도
국세청 국장 몫이었다"고 밝혔음
⇒ SM5 1호차는 상징적 의미가 있어 '98년 2월 이건희 회장이
구입하여 사용하다 현재는 삼성교통박물관에 전시하고 있음
5. 타워팰리스를 계약하지 않은 이유
□ 10월 29일 한겨레21 인터뷰에서 "삼성에 와서 타워팰리스
계약하라는 거 안했다. 살지도 않을 집인데 주소 옮겨 놔야
하잖아. 삼성에서 하는 짓이 다 그렇다"고 하면서
삼성이 제의한 특혜를 거절한 것처럼 발언
⇒ 그러나 '98년 타워팰리스는 분양률 63%의 미분양 상태였으며,
누구라도 살 수가 있는 상황이었음
6. 차명계좌는 내 명의를 도용한 것이다
□ 10월 29일 한겨레21의 26면 인터뷰에는
"삼성은 나의 동의없이 은행 증권사 등에 계좌를 개설한 뒤
이를 이용해 비자금을 관리하거나 자금세탁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내가 입사할 때 제출한 주민등록증 복사본과 자기들이
임의로 만든 도장을 이용해 수시로 신규 통장을 개설하고
해지했다"고 하였음
□ 같은 날 시사IN 인터뷰에도 "우리은행 삼성센터 지점과
신한굿모닝증권 도곡지점에서 삼성은 내 명의를 도용해 계좌를
개설한 뒤 비자금을 관리했다."고 하고 있음
⇒ 같은 날 한겨레21의 31면에서는 "입사후 비서가 주민등록증
사본을 요구해 준 기억이 난다. 그것을 이용해 만들지
않았겠나"고 하고 있음
⇒ 그러나 같은 날 MBC 뉴스데스크는 "김 변호사는 이 통장들을
처음 만들 때 삼성 측에 동의를 해준 건 사실이지만, 통장에
거액이 드나든 사실은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로 보도
7. 차명계좌를 인지했다는 시점
□ 10월 29일 한겨레21 인터뷰에서 계좌존재 여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된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퇴사한 뒤인 2004년말의
일이다. 우연히 집에 굿모닝신한증권 도곡지점에서 내역서가
날라 왔다"면서 삼성 퇴직 후에야 알게 됐다고 함
□ 10월 29일 SBS 8시뉴스도 "김 변호사는 삼성에서 퇴직하고
나서 소득정산과정에서 문제의 차명통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사제단은 주장했습니다"라고 보도
⇒ 그러나 같은 날 KBS 9시뉴스는 김 변호사의 전화 녹취로
"계좌가 있는지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된 것은 한달 쯤 됐고. 세무사 통해서 2, 3주전부터
찾으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구요."라고 보도
⇒ 특히 증권계좌의 경우 잔고 및 거래내역 통지, 배당금 수령
안내, 주총소집 통지 등을 본인에게 고지하기 때문에
차명계좌의 존재 여부를 김 변호사가 몰랐을 리가 없음
8. 차명계좌 소득세 내고 있는 것도 몰랐다
□ 10월 29일 문화일보는 김 변호사가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어떤 계좌인지도 모르는 내 명의 통장에 지난 3년간 이자만
1년간 1억 8,000여만원씩 쌓였다. 통장이나 도장도 없는데다
삼성측에서 내 세무사와 연락해 세금 납부를 처리해서
나는 최근까지도 비자금의 실체를 몰랐다"고 밝혔다고 보도
⇒ 그러나 10월 31일 한겨레신문에서는 "올 5월 삼성 전략기획실
직원이 찾아와 세금이 이렇게 나왔으니 대신 내 달라며
세금 액수에 해당하는 돈을 주고 갔다"고 보도
⇒ 이는 금년만의 일이 아니며, 김 변호사가 퇴직한 이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소득 및 세금 내역을
본인에게 계속 알렸고, 납부할 세금액과 자료를 보낸 바 있음
9. 삼성 비자금 규모
□ 10월 29일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본인 동의없이 개설돼
비자금 조성에 이용되고 있는 임직원 명의 차명계좌는 천여 개에
이른다"고 발표하였고, 같은 날 CBS 노컷뉴스는 "비자금 금액은
최대 수조원에 이른다고 김 변호사는 주장했다"고 보도
⇒ 그러나 11월 2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김 변호사는
"주요 임원급이 2,000명 정도 되는데 모두 다 차명계좌 비자금이
있을 것이고, 최소한 50억원으로 따졌을 때 규모가 10조원은
된다"고 밝혔음
10. 삼성에 입사하게 된 배경
□ 김 변호사는 10월 29일 시사IN 인터뷰에서 "내가 지원했다.
국가 다음으로 망하지 않고 월급이 나올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었다. 사실 아들 녀석 대학등록금은 빚 안 얻고
벌었으면 하는 가난한 검사의 바람이 있었다"고 하였음
□ 그러나 그간 주변 지인들에게는 "삼성은 DJ 집권 직후
호남 출신인 나를 데려다 잘 써먹고는 참여정부가 들어서자
이종왕을 데려다 놓고 나를 팽시켰다"고 한 바 있음
⇒ DJ 집권 직후 자기를 데려다 잘 써먹었다고 하는데
김 변호사가 입사한 때는 김영삼 정부 시절인 '97년 8월로
당시에는 누가 집권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을 뿐만 아니라
입사 자체도 본인이 스스로 희망한 것임
11. 삼성에서의 역할
□ 10월 30일 노컷뉴스는 "김 변호사의 업무는 법률검토와
자문은 물론 내부 감찰과 대외로비, 지배구조 변화문제 등
그룹의 은밀한 일을 담당했었다. 김 변호사는 당시 법무실장
자격으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사장단회의는 물론, 2주에
한번 꼴로 이학수 부회장 주재로 열리는 구조조정위원회의
멤버로도 참석했었다."고 보도
⇒ 김 변호사는 당시 법무실장이 아닌 법무팀장으로서
다른 팀장과 마찬가지로 회장단 및 일부 주요 사장이 참여하는
구조조정위원회에 참석할 수가 없었고, 또 당시 구조조정위원회는
이학수 부회장이 아니라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주재하였음
또한 법무팀의 역할도 경영상 법률 문제에 대한 자문이지
보도 내용처럼 내부 감찰, 지배구조 변화가 아님
12. 삼성에서 받은 고문료 7억원에 대해
□ 법무법인 서정과 다툼을 하는 과정에서는 "삼성 고문료는
법무법인 서정과 계약 한 것으로 서정이 받은 것이다"라고
본인이 받지 않았음을 주장했음
⇒ 그러나 10월 29일 한겨레21 인터뷰에서는 "삼성 임원의
퇴직후 프로그램으로 받은 것"이라고 하여 본인이 직접
고문료를 받았음을 밝히고 있음
※ 삼성에는 김 변호사가 밝힌 것과 같은 퇴직후 프로그램이 없고,
고문계약은 본인 요청에 따라 관련 4개 계열사와 체결한 것임
13. 나는 삼성 구조본의 운영팀장이었다
□ 김 변호사는 자신이 삼성 구조본 재무팀 근무중 운영팀장을
했었다고 하면서 삼성에 대한 문제 제기는 물증의 유무에
관계없이 확실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 삼성 구조본에는 운영팀장이라는 직제 자체가 없음
14. 김 변호사는 삼성의 S급 인재였다
□ 시사IN 주진우 기자는 10월 30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이 분이 정신이상자라고 계속 얘기를 하는데,
삼성을 먹여 살린다는 S급 인재였습니다"라고 설명했음
⇒ 김 변호사도 11월 3일 MBC 뉴스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위상과 역할 부각을 위해서인지 자신이 S급이었다고 했으나,
S급 인재는 세계적 기술 보유자, 또는 그에 준하는 마케팅,
디자인 등 경영 노하우 보유자를 뜻하는 것으로
2003년 6월부터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도입하였으며,
김 변호사처럼 스탭이나 기존 임원은 해당되지 않는 것임
15. 현재 무일푼이다
□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 서정의 변호사들에게 자기는 현재
돈이 없다고 말한 바 있고, 김 변호사의 妻도 편지에서
김 변호사를 "무일푼에 환자일 뿐"이라고 썼음
⇒ 그러나 김 변호사는 삼성 재직 7년간 스톡옵션을 포함
100억원 남짓 받았으며, 재직 중에도 동료들에게
"내가 재테크를 잘해서 재산이 150억원쯤 된다"고 한 바 있으며,
잠실 아파트 外에 수도권 일원에 아파트 몇채, 상가, 별장,
땅 등을 갖고 있다고 자랑했다고 함
16. 삼성에서 자신을 납치하려 한다는 호소
□ 김 변호사는 정의구현사제단을 찾아간 자리에서 "삼성에서
24시간 밀착 감시, 미행하면서 납치하려 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함
⇒ 김 변호사의 고교 후배인 삼성의 某 상무가 김 변호사의
최근 움직임을 전해 듣고 그를 만나 설득하기 위해
별장으로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관리인에게 명함을 주며
연락해 달라고 한 것, 또 이학수 부회장이 집으로 찾아 간
일을 미행과 납치로 주장하는 것임
⇒ 이러한 사실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남기기까지 했는데,
납치하러 간 사람이 문자까지 남길 리는 없음
17. 삼성 ○○○가 妻를 관리, 감시, 농락했다
□ 11월 13일자 시사IN에서 김 변호사의 妻는 '김 변호사의 상관인
○○○가 나를 관리, 감시, 농락했다'고 발언하고 있고,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아내가 왜 양심상 나와 못 살겠다고
했는지 이제서야 알 것 같다'고 발언
⇒ 이는 당사자들의 사생활이긴 하나 이미 언론에 보도된 마당에
전말을 제대로 밝히는 것이 당사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임
삼성의 ○○○는 '98년 4월경 김 변호사 妻의 부탁으로 한번,
김 변호사 본인의 부탁으로 두번 만났다고 함
- 김 변호사가 팀에 오자마자 제대로 된 업무를 안 준다고
2, 3일 결근하다 당시 ○○○에게 전화를 걸어
"변호사 사무실을 계약했으니 출근하지 않겠다"고 해서
야단을 치자, 김 변호사 妻가 대신 전화를 받아 울먹이면서
"남편을 설득하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고 함
- 며칠 후 김 변호사의 妻가 ○○○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김용철을 무시하고 일도 안 시킨다. 만나서 할 얘기가 있다.
캐피탈호텔 커피숍에서 만나자'는 요지였고, 이 편지는
김 변호사 본인과 일부 직원에게 보여 줬다고 함
- 커피숍에 갔더니 김 변호사의 妻와 여자 후배 둘이 있었고
○○○는 "내가 얼마나 어렵게 뒷바라지해서 김 변호사가 있게
됐는지 아십니까"라는 김 변호사 妻의 발언을 주로 듣다가
"훌륭한 사람이니 잘 적응할 겁니다" 라는 요지로 달랬다고 함
- 이후에는 김 변호사가 자기 妻가 직장 생활을 이해 못하니
잘 좀 얘기해 달라고 간청해서 두 차례 더 만났는데
처음에는 "김 변호사 능력을 발휘 못시키고 있다"고 해서
집에서 잘 이해하고 도와주라는 취지로 당부했다고 함
- 그러나 세번째 자리에서는 김 변호사의 불륜을 의심하는
발언을 계속해서 당황했고, 이 내용을 김 변호사에게
설명해 주면서 주의를 줬다고 함
- 그 이후에도 김 변호사 妻로부터 면담 요청하는 전화가
몇 차례 왔으나 모두 거절했다고 함
※ 이와 관련 2003년 가을경 김 변호사가 ○○○와 면담 요청해서
'자기 妻와 관계가 있느냐'고 하길 래 '네가 만나 달라고 해서
만나지 않았느냐'며 항의했더니 '의심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까지 했다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