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는 10월 31일 열린 정책위원회 겸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운용 목표치를 기존 0.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 역시 찬성 8, 반대 1 다수결로 이루어졌으며, 미즈노 아쓰시 정책심의위원이 계속 금리인상을 요구하며 반대표를 내놓았다.
BOJ는 지난 2월 다수결로 기준금리를 25bp인상한 뒤 이번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미 후쿠이 도시히코 BOJ 총재는 세계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며 이것이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언급, 당분간 금리동결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도 역시 일본 경제는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지만, 국제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하며 세계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시장에서는 금리동결을 당연시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의 포인트는 일본은행이 반기마다 제출하는 경제 및 물가 전망 보고서에 있다. 이날 오후 3시에 공표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경기 전망과 특히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가 하향조정될 지 여부가 쟁점이다.
오전 중 소폭 하락했던 닛케이 225 평균주가는 금리동결 결정이 발표된 이후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후 1시 경 지수는 전일대비 20.23포인트, 0.12% 오른 1만 6671.2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114.75엔 전후에서 거의 미동도 하지 않아 이번 금리동결이 이미 충분히 예상되고 있었음을 보여줬다. 이날 도쿄시장에서 114.60엔~114.80엔의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에 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