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준비은행(RBI)는 30일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기존 7%에서 7.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인 하루짜리 수신금리 6%와 하루짜리 대출금리 7.75%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 같은 조치는 해외자금이 너무 급격하게 유입되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일단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야가 베누고팔 레디 RBI 총재는 국제유가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는 전제를 달아 회계연도 2007년 및 2008년 성장률 전망치를 8.5%로 제시했다. 올 인플레율 전망치는 5%로 고수했다.
RBI는 올들어 외국계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어 인도 루피화 가치를 9년반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시중 통화공급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우려를 표명해왔다.
RBI는 분기 통화 정책 성명서를 통해 "자본흐름과 이것이 유동성 및 전반적인 안정성에 미칠 영향을 제어하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지적했으며, 또한 식품 및 유가 상승세가 "인플레이션 전망에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