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업활동지표 결과 산업생산은 조업일수 조정시 전년동월비 12.5% 증가하고, 소비재판매는 전년동월비 추석관련 판매호조로 전년동월비 8.4% 증가하여 경기확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세부지표 상에서는 불안요인이 확인됨으로써 향후 경기상승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경기의 방향성과 함께 경기상승 속도에 민감한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경기상승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을 높이는 불안요인은 다음의 세 가지이다.
첫째, 8월 출하/재고 비율이 91.3%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1월 이후 출하/재고 비율이 하락하며 재고순환 사이클상 경기확장 국면이 지속되었으나, 지난 9월 이후 출하/재고 비율이 상승세로 반전함에 따라 경기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아직은 재고순환 사이클상 경기상승 국면에 놓여져 있으나,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말경에는 둔화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둘째, 설비투자 전년동월비 증가율이 조업일수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2005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로 반전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반도체 관련 장비 및 ATM 교체 수요로 설비투자 증가속도가 가팔랐으나 하반기 이후에는 설비투자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으며, 기저효과(Base Effect)를 감안할 때 이같은 둔화세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설비투자는 기업들의 자금수요와 연관된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의 대출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셋째, 경기종합지표의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2006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0.1%P보다 상승하긴 했으나 부정적인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조만간 하락세로 반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기종합지표의 상승세가 꺽인다고 해서 경기가 수축국면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