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내 최대 수익률을 기록했던 철강, 기계,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어제와 오늘 이익실현을 하는 동시에 그간 쳐다보지도 않던 자동차와 IT업종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미래에셋의 행보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이같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30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코스피시장내 기관의 최대 순매수 종목은 LG필립스LCD(36만 7000주)다. 이 외에 기아차(7만 6000주), 현대차(6만 2000주) 등을 자동차에 대해서도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계, 철강, 석유화학업종은 내다팔고 있다. 기계업종의 대표주자인 두산인프라코어를 44만 2000주 순매도한 가운데 한화석화, 동국제강, 현대제철, STX조선, 한진해운, LG화학 등 중국관련주에 대한 매도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서브프라임 등 몇차례 야기된 증시 조정기에도 중국관련주는 팔지 않던 기관이 이를 팔자, 주도주가 교체되는 것 아니냐는 이른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 구재상 사장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 표명과 전일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사장의 중국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미래에셋 또한 기존 중국관련주에 대한 힘 실어주기 전략에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또 금일 최현만 사장과 삼성전자 주우식 부사장이 만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동차에 이어 IT에 대한 전략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증권가 한 소식통은 "금일 미래에셋을 중심으로 국내 기관(투신권)이 강한 팔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관련주를 강하게 팔면서 자동차와 IT에 손을 대는 것 같다"며 "이는 그간 극심했던 중국관련주에 대한 쏠림현상을 해소하려는 시도같다"고 풀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