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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창간기획] 외환전문가별 2007~2008 달러/원 환율예측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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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지난 7월 18일 뉴스핌 4주년 창간 기념 특집 기획 시리즈의 일환으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에 변동성이 커지고 달러/원 환율도 상향 변동성을 보였으나, 모기지 부실 사태 영향이 완화되면서 환율은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과 외환수급 등의 영향으로 하향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환율 수준이 10년 최저치로 낮아진 탓에 최근 2~3년보다는 급락 리스크가 줄어든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감에 따른 글로벌 달러의 전반적인 약세와 국제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지난 기사지만 뉴스핌의 2007~2008년 환율전망 기사는 국내 대표적인 외환전문가들이 시각이 담겨 있는 ‘정선된’ 내용으로 참고할만하다고 판단돼 재송고합니다. 이와 관련된 글로벌 환율 전망 및 국내외 외환/통화정책 이슈는 뉴스핌 검색창에 ‘창간기획’을 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뉴스핌 2007~2008년 달러/원 환율예측 종합 》

[편집자주註] 국내 민간 및 국책 경제연구소와 은행 증권 보험 선물 등 국내외 금융회사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외환이코노미스트 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 하반기 및 2008년 상반기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Consensus)입니다.

뉴스핌의 4주년 창간기획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제무역연구원 김재홍 수석연구원,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 대우증권 이효근 경제금융파트장, 산업연구원 이원복 부연구위원, 산은경제연구소 김은영 선임연구원, 삼성생명 신금덕 수석이코노미스트,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외환은행 강지영 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오상훈 경제분석팀장,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희수 수석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안순권 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이윤석 연구위원, 한국씨티은행 오석태 경제분석팀장, 한국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한화증권 최광훈 이코노미스트,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등 16명의 외환이코노미스트들이 참여했습니다. 외환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중요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소속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달러/원 환율 895~938원 전망
- 2007년 하반기: 9월말 917.80원, 12월말 909.70원 전망
- 2008년 상반기: 3월말 909.00원, 6월말 905.40원 전망
- 향후 1년간 저점: 최저 870원, 최고 915원 전망
- 향후 1년간 고점: 최저 922원, 최고 952원 전망


《 외환이코노미스트별 환율 전망 》

▶ 국제무역연구원 김재홍 수석연구원
: 달러/원 환율 9월말 910원, 12월말 900원, 2008년 3월말 900원, 6월말 890원 전망

수출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불균형(Imbalance), 위안화 평가절상 등에 따른 달러화 약세에 동조하며 완만하게 하락할 전망. 특히, 국내주식시장이 호조세를 이어갈 경우 외국인의 국내 투자유인이 확대되면서 환율의 하락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판단.

▶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
: 달러/원 환율 9월말 915원, 12월말 900원, 2008년 3월말 890원, 6월말 880원 전망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으며 900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함. 경상수지, 외국인 주식 매수의 방향(순매수, 순매도),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국가신용등급, 통화정책 방향, 조선업체의 선물환 매도 추이, 정유업체 수요, 정부 외환정책 등이 주요 요인임.

▶ 대우증권 이효근 경제금융파트장
: 달러/원 환율 9월말 920원, 12월말 910원, 2008년 3월말 910원, 6월말 900원 전망

미국 경기 및 대외불균형, 중국 위안화 환율 등으로 완만한 달러 약세 기조 지속 예상

▶ 산업연구원 이원복 부연구위원
: 달러/원 환율 9월말 925원, 12월말 923원, 2008년 3월말 929원, 6월말 932원 전망

환율은 앞으로 9월말 이후 920원선에서 추가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 주요국 금리 정책과 앤캐리 트레이드 청산 및 지속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임.

▶ 산은경제연구소 김은영 선임연구원
: 달러/원 환율 2007년 9월말 920원, 12월말 910원, 2008년 3월말 900원, 6월말 890원 전망

환율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

▶ 삼성생명 신금덕 수석이코노미스트
: 달러/원 환율 9월말 920원, 12월말 900원, 2008년 3월말 880원, 6월말 880원 전망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통화강세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함. 특히 위안화의 평가절상은 불가피할 것이고 이럴 경우 원화가치는 상승할 것임. 다만 원화가 여타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보다 다소 빠르게 절상되어 왔기 때문에 그들 국가의 절상속도 보다는 느릴 것임. 또한 일본의 금리인상은 불가피할 것이고 그럴 경우 엔캐리 트래이드 해소로 엔화의 점진적인 강세가 예상되는 점도 원화 강세 지속 요인임.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달러/원 환율 9월말 915원, 12월말 920원, 2008년 3월말 930원, 6월말 930원 전망

우선 작년부터 우리 외환시장의 주요 이슈로 다뤄지고 있는 중공업체 해외 수주가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해야겠음. 만약 이들의 호황이 지속된다면 환율은 눌림 현상이 불가피할 것임.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폭 감소나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 유입 감소, 원화 강세가 과도하다는 인식 등은 하락을 제한해 줄 것임. 따라서 중공업 해외 수주 상황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 열어두나, 전반적으로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임.

▶ 외환은행 강지영 연구원
: 달러/원 환율 9월말 910원, 12월말 900원, 2008년 3월말 910원, 6월말 900원 전망

우리나라 수출의 향방을 볼 때 원화가치 상승의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는 시점이 내년 상반기 이후일 것으로 예상됨. 또 미국의 금리인하와 관련해 올해 중 금리인하 예상이 희석되고 있고 내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어 이에 따라 초반 자금흐름에 대한 불안감이 형성되고 있음. 총체적으로 올해와 마찬가지로 레인지 장세 속에서 장기 하락흐름을 이어가는 과도기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 다만 우리나라 수출 및 미국의 금리인하 등 하방경직적 요소들이 있다는 점이 중요.

▶ 중소기업연구원 오상훈 경제분석팀장
: 달러/원 환율 9월말 910원, 12월말 905원, 2008년 3월말 910원, 6월말 930원 전망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다가 내년에 부분 반등할 것으로 예상. 달러화 강세 지속 여부, 위안화 추가절상 여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재연 여부가 중요한 변수임.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희수 수석연구원
: 달러/원 환율 9월말 920원, 12월말 915원, 2008년 3월말 910원, 6월말 900원 전망

달러/원 환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조선업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물량 부담이 지속될 것이며, 하반기 달러/엔 환율이 하락할 경우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다만 환율의 절대 수준 부담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 대외 변수로서 일본의 금리인상과 맞물려서 달러/엔 환율의 하락시점 주목, 과거 달러/엔 환율이 하락할 때 달러/원 환율의 동조화가 심화되었던 점을 감안할 필요 있음.

▶ 한국경제연구원 안순권 연구위원
: 달러/원 환율 9월말 920원, 12월말 910원, 2008년 3월말 930원, 6월말 920원 전망

환율은 연말까지 하락 압력을 받다가 내년 이후 반등이 예상됨. 금리인상과 경상수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보이며, 경상수지는 올해 소폭의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 한국금융연구원 이윤석 연구위원
: 달러/원 환율 9월말 910원, 12월말 902원, 2008년 3월말 900원, 6월말 905원 전망

환율은 내년 상반기까지 900원 초반까지 하향할 것으로 전망, 국제수지(경상수지+자본수지)의 흑자 지속 여부, 경기호조 가능성, 달러/엔의 하락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임.

▶ 한국씨티은행 오석태 경제분석팀장
: 달러/원 환율 9월말 920원, 12월말 900원, 2008년 3월 890원, 6월말 890원 전망

3대 환율 하락 재료, 즉 세계 시장의 달러 약세, 한국 수출 호조, 한국은행 금리 인상 기대가 적어도 올 하반기에는 계속 유효할 듯함. 환율을 좌우할 가장 큰 요소는 역시 현재의 “미국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확장 기조를 지속 중인 세계 경제”가 앞으로도 성장 기조를 계속할 것인가 하는 여부임.

▶ 한국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 달러/원 환율 9월말 940원, 12월말 920원, 2008년 3월말 910원, 6월말 890원 전망

환율은 내년 상반기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해 900원 밑으로 하향할 것으로 예상. 미국 경기와 일본의 금리 정책이 엔/원 교차환율의 급변동을 야기할 것으로 보임.

▶ 한화증권 최광훈 이코노미스트
: 달러/원 환율 9월말 915원, 12월말 930원, 2008년 3월말 940원, 6월말 950원 전망

호주국채의 외국인 비중을 볼 때 엔캐리 포지션이 향후 추가로 급격하게 설정될 것으로 보기 어렵고, 저금리를 이용해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려는 측도 이미 상당 발행되었거나 또는 금리인상 전인 하반기에 대체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임. 반면 당국의 계속적인 견제가 있기 때문에 엔캐리 자금의 청산 여부나 일부라도 그 규모가 중요할 것임. 따라서 엔은 중기적으로는 소폭 강세 반전 가능성. 한편 미국 경상수지 적자와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보유고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달러는 약세기조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임. 그러나 미국 소비가 둔화된 상태에서 경상적자 증가폭이 대규모에 달할 것으로도 보지는 않음. 따라서 약달러 추세는 제한되고 원화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됨.

▶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 달러/원 환율 9월말 915원, 12월말 910원, 2008년 3월말 905원, 6월말 900원 전망

달러/원 환율은 900원 초반대로 완만한 하향이 예상됨. 글로벌 달러화 약세, 남북관계 개선, 수출호조, 주가 상승, BOK 긴축 가능성이 주요 변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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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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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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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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