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 환율은 오름세에 있는 NDF 환율이 부담이 되고는 있으나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간 달러-원 환율에 서로 상반된 의미를 전달하면서 박스권 등락을 조장하던 해외증시와 미 달러화 모두가 모처럼 달러화 매물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미국증시의 추가 상승에 힘입은 국내증시의 반등 강도에 따라 910원대 중반으로의 진입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아직은 미국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증시상승의 지속성에 대한 믿음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되나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증시와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는 미 달러화에 순응하는 전략을 구상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에서 비롯된 신용시장의 문제와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경제보다는 그같은 미국경제와는 달리 고성장 가도를 달리는 아시아권 통화들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 금일 발표 예정인 9월중 기존주택 판매실적이 2001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지난 8월에 비해 더 악화되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년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을 증폭시켰던 9월중 신규주택 착공호수와 더불어 내주 예정된 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추가적으로 인하될 가능성을 한층 강화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 9월중 기존주택 판매실적의 부진은 주택판매 실적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지난 8월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것에서 어느 정도 예견된 사안이었다.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든 가운데 통계생성 이후 최고 수준인 기존주택 재고량도 최근 판매실적의 부진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된다.
- 주택경기 침체에서 비롯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미국증시 및 글로벌 달러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재차 확인되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글로벌 달러화는 하락세를 보이나 미국증시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방 경직적인 움직을 나타낸다면 달러-원 환율에는 하락요인이 될 전망이다.
- 미국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에 어느 정도 반영된 반면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은 아직 증시에 미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9월중 기존주택 판매실적을 계기로 글로벌 달러화의 추가 하락하고 미국증시는 좀 더 오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 금일 예상 범위: 915.00 ~ 9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