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한때 90달러를 상회하면서 경제전망에 그늘을 드리운 가운데, 미국 주택지표 악화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실적 악재로 다시 한번 신용위기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주말을 맞아 차익실현 움직임도 발견됐다.
한편 홍콩 H주와 A주의 교환제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중국 상하이주가는 당국이 이런 내용을 부인함에 따라 안정을 찾기는 했지만 상승세로 전환할 정도의 모멘텀을 발생시키지 못했다.
또 G7회담을 앞두고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자 달러/엔이 3주만에 115엔 선을 밑도는 등 수출업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 일본 주가는 하단 지지선을 테스트했다.
우리시간 4시 50분 현재 인도 센섹스(Sensex)가 전일대비 748.80포인트, 4.2% 급락한 1만 7249.59에 거래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후들어 인도 증시가 불안양상을 보인데 주목한 투자자들도 있었다.
홍콩 증시는 공휴일로 열리지 않았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6,814.37 (-291.72, -1.71%)
- 토픽스 : 1,591.28 (-26.47, -1.64%)
- 가권 : 9,611.72 (-25.35, -0.26%)
- 상하이종합 : 5,818.05 (-7.24, -0.12%)
- 상하이B : 384.12 (+5.48, +1.45%)
- 홍콩 항셍: 중양절로 휴장
- 호주 : 6,723.30 (-57.70, -0.85%)
19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장중 1만 6711까지 하락, 전일 종가기준으로 1만 6716선을 지나고 있는 25일 이동평균선을 일시 하회했다.
이 같은 급격한 주가 하락은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량 매물의 파급효과에 기인하기도 했지만, 115엔 밑으로 떨어진 달러/엔 때문에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수출주력업종 외에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는 등 최근 주도주의 전반적인 약세에 따른 것이었다.
한편 인도 증시가 이날 오후들어 낙폭을 다시 한번 크게 늘리고 있다는 소식도 불안감으로 다가왔다.
닛케이 주가는 지난 9월 19일 1만 6000선을 회복하며 20일 선을 넘어선 뒤 10월 11일 한때 1만 7400선 후반까지 올라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기세는 일시적인 수준에 그쳤다.
대만 증시는 나스닥지수가 연일 상승한 데 따라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시도를 보였으나, 후반들어 기술주 일각으로도 차익매물이 나왔으며, 무엇보다 고유가 부담과 미국발 우려에 따른 금융주 약세로 인해 반락했다.
호주 증시는 전날 BHP빌리튼을 중심으로 한 상승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면 하락했다. 서브프라임 우려 속에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며, 국제유가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 속에서도 에너지 업종주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