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주택착공호수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국 주택경기 침체가 생각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이 확산되었으며,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234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증권에 대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소식이 더해졌다.
(이 기사는 10월 18일 오전 8시 13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인하에 따른 신용 위기 억제력이 서서히 약발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는 테마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와 연준의 10월 베이지북은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 가운데 2년물 국채금리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4% 밑으로 떨어졌다. 초단기물 금리도 급락하면서 수익률곡선이 스팁하게 변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의 이번 달 금리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은 전날 38%에서 이날 58%까지 높게 반영되기 시작했다.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10/16 4.25(-0.02)... 4.13(-0.09)... 4.34(-0.06)... 4.65(-0.03)... 4.91(+0.00)
10/17 3.99(-0.26)... 3.98(-0.15)... 4.21(-0.13)... 4.55(-0.10)... 4.83(-0.08)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당초 시장의 예상대로 헤드라인 상승률이 소폭 강화되었지만, 근원지수 상승률은 여전히 완만했다. 한편 9월 주택착공 호수는 예상햇던 것보다 훨씬 약하게 나옴에 따라 시장의 금리인하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 가운데 연준이 발표한 10월 베이지북은 8월 이래 경기확장세가 둔화되었다고 평가,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남겼다. 기업들이 향후 전망을 불확실하게 보고 있으며, 소비지출은 늘어나고 있지만 불균등하며 둔화되는 추세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편 장 초반에는 주식시장이 랠리 가능성을 보이면서 채권매수가 억제됐지만, 터키발 우려로 인해 주식시장이 하락 반전하면서 억제됐던 채권매수 주문이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터키발 악재는 이날 채권 랠리에서 다른 요인의 발현에 도움을 주는 부차적인 재료 밖에 되지 못했다. 장중 89달러 대로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