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 ING자산운용 신임 사장과의 일문일답.
- ING와 합병에 따른 장점은.
▲ 제대로 된 주인을 만나 기쁘다. ING는 다른 외국계와는 다르다. 피델리티, 슈로더 등이 단독으로 들어와 영업을 하는 반면 ING는 국내운용사와 합병을 한 유일한 회상기 때문이다. 또 국내에 들어와 있는 ING생명은 국내 4위권의 생보사다. 투신상품 판매채널로서의 역할이 클 것이다. 또 ING는 아시아 12개 국가에 진출해 아시아시장의 니즈를 그만큼 깊고 빠르게 알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 향후 전략에 대해 말해달라.
▲ 무엇보다 상위 20~30%내에서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운용사로 되도록 할 것이다. 상승장에선 40%정도, 하락장에선 20%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정도다. 이렇게 해 3년후 톱 5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이며 수탁고 규모는 34조원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 상위 10개사가 65%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고, 이는 갈수록 심화돼 양극화가 가속화될 것이다. 리딩그룹 진입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시장을 10라운드라고 한다면 불과 3~4라운드가 지났을 뿐이다. 아직 변화가능성은 무한하다. 주식시장에 불을 붙인 적립식 도입이 1라운드라면, 해외투자 활성화가 2라운드, 광물 유전 부동산펀드 등의 펀드 다양화가 3라운드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연금시장이 남아 있고, 헤지펀드 등 대안펀드가 다양화될 것이다. 이를 통해 선두주자의 자리바뀜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아직 시장구도는 정착되지 않았다.
- 매각과정에서 시장점유율이 다소 낮아졌는데 부족한 마케팅 및 영업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 매각과정이 길어지다보니 합병누수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해외펀드 붐 속에서 시장을 뒷짐지고 볼 수밖에 없었던 것도 안타깝다. 하지만 이제 훌륭한 브랜드를 만났다. 새로운 글로벌펀드 출시를 시작으로 새로운 각오로 뛰어들 것이다.
글로벌펀드의 경우 틈새시장을 파고들 것이고, 판매채널의 경우 기존 은행 등의 채널과 더불어 ING생명의 채널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력은 충분하며 부족한 부분은 수시채용할 것이다. 현재 크래딧 애널을 뽑는 중이다.
- 현재 자산운용시장 리스크가 무엇이라고 보나.
▲ 내부 역량이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시장 니즈가 급속히 늘자 너도나도 리스크테이킹 없이 뛰어든다. 예컨대 이머징마켓의 경우 리서치가 부족하고 현지정보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또 신흥시장인 만큼 유동성의 문제도 크다. 최근 서브프라임 문제로 프랑스에서 환매불능 사태가 있었던 것이 그 예다.
또한 최근 중국펀드로 엄청난 자금이 유입되는데 이 또한 마찬가지. 중국기업과 중국의 은행들이 내부적으로 투명하지 못한 측면이 많다. 위기가 온다면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과거 남미 투자, 러시아투자 등에서 그 전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