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15일 뉴욕 이코노믹포럼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연준은 소비지출 및 기업 설비투자 등 내수 경제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금융시장은 최악의 상황에서 다소 개선되었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려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버냉키 의장은 "최근 고용시장은 다만 제한적인 냉각 조짐을 보였다"며, 또 "9월 FOMC 이후 나온 물가지표는 완만한 인플레 양상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주택시장의 조정은 올해 4/4분기와 내년 초반 미국 경제 성장률을 크게 끌어 내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3/4분기 경제가 실제로 모멘텀을 보여주었지만, 아직까지는 상황이 괜찮다는 것만 말해줄 뿐, 장기적인 경제전망에는 별다른 시사점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버냉키 의장은 "지난 달 50bp 금리인하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충분히 받아들일만 하다"고 말하면서, "연준의 공세적인 대응이 금융시장의 조정 압력을 줄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콘 부의장의 발언과 동일한 맥락에서 "좀 더 일찍 대처함으로써 금융시장의 혼란의 파급효과를 일부 차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물론 그는 "상당한 제약이 지속되고 있어 금융시장의 회복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발언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