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끝난 美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77%하락, 다시 1만4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단기 악재가 될 지 중기 불확실성이 될 지는 금일 오전 장의 모습이 가름할 전망이다.
전일까지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50포인트 0.19% 하락한 259.6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일단 금일 장세는 외국인들의 방향성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선물시장이 10일 선 위에서 안정감을 되찾고 있던 상황이어서 美시장의 급락은 일단 돌발악재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전 장 급락으로 시작하더라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들어오는 지점에서는 저점을 형성하며 바닥을 탐색할 가능성도 있다.
외국인들이 급격한 매도 전환이 나오지 않는다면 장세는 반전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일 새벽 미 증시는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씨티그룹이 3/4분기 최악의 실적을 내놓은 데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6달러를 돌파하며 비교적 큰 음봉으로 밀렸다.
그러나 급락세를 이겨내는 긴 꼬리를 달고 있는 모습이어서 하락세의 진정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증시는 6000포인트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급등세를 지속했다. 금일 장세역시 한차례 더 급등지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심상범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 강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하락 반전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심 애널리스트는 "전일 후반의 선물지수의 반등은 기관 현물 순매수 강화가 아닌 차익 프로그램 순매도의 약화때문"이라며 "전일 후반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특히 전일처럼 선물의 동조 없는 현물 지수의 단독 상승이 나타난다면 베이시스는 하락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차익 프로그램 매도 우위 역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심 애널리스트는 결국 "외국인이나 여타 투기세력의 선물 매수가 강화되지 않는 이상 강력한 상승은 힘들 것"이라며 "기관 등의 현물 순매수와 차익 프로그램 순매도는 균형을 이루거나 매도 우위가 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