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산업자원부는 9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20.9%, 백화점 매출은 8.5%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설 연휴가 포함된 달 (대형마트 25.3%, 백화점 4.7%)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며, 대형마트의 경우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석달만에 매출이 증가했다.
산업자원부는 9월말 추석 명절 및 가을 신상품 매출의 영향이 컸으며 유통업체의 전년 동월대비 매출액, 구매객수, 구매단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전 부문에서 높은 매출 증가를 보였고 전체 매출의 50~60%를 차지하는 식품 부문이 18.1% 매출 증가세를 보여 전년동월 대비 큰 폭 증가했다. 또 대형가전제품, 레저스포츠 용품, 웰빙관련 상품의 판매 호조가 매출 증가세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백화점은 여성의류 (정장 -6.8%, 캐주얼 -0.1%)부문의 매출 감소를 제외하고 식품 (25.7%)을 비롯해 잡화 (17.6%), 명품 (11.6%), 남성의류 (4.7%), 아동스포츠 (4.0%), 가정용품 (3.3%) 부문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다.
식품과 잡화부문은 추석 선물 상품 중심의 매출 증가가 크게 반영됐으며 명품의 매출 신장세는 지속되는 가운데 가을신상품 위주의 상품판매 호조가 전반적인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 여성의류의 경우 추석행사로 인해 고가 여성정장 위주의 매출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9월 추석 연휴 기간으로 대형마트 및 백화점 모두 전년동월 대비 구매객수 및 구매단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7만6786원, 대형마트 4만9985원으로 백화점이 53.6% 높게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의 월간 유통업체 매출 동향은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 각 3개사를 대상으로 경상 매출액을 조사한 것으로 소비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활용되는 '샘플'(Sample) 지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