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애널리스트는 "이달 9일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 확인했듯이 LPL의 펀더멘털은 지난 3월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 중 여타 기업이나 산업 대비 월등한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LPL의 주가는 6월말 이후 시장대비 11.6%나 언더퍼폼(underperform)하고 있다"며 "이는 필립스 물량의 출회 가능성이 LPL의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필립스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보유 지분율을 기존 32.9%에서 19.9%까지 축소시켰고 나머지 지분 19.9%는 당분간 매각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최근 수개월간 LPL의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오버행(물량부담) 이슈가 해결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그는 필립스는 지난해 대만 TSMC의 잔여 지분을 전량 매각했고 2분기말 현재 보유 현금과 현금등가물은 7.8조원(62.6억 유로)으로 차입금 비율은 14.6%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인해 필립스의 현금과 현금등가물 보유액은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LPL이 전략적 제휴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지분 매각을 요청할 경우에는 전략적 투자가에게로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1~2개의 전략적 제휴 파트너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