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BOJ 이와타, "금융혼란 종료 불확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앞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혼란이 언제 안정화될 것인지는 한층 불확실한 상태이며, 이 같은 사태는 자산가격 조정에 따른 통화정책 운용에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일본은행(BOJ) 고위 관계자가 지적했다.

이와타 가즈마사 BOJ 부총재는 야마구치현 금융경제 간담회에 참석, "향후 물가안정에 대한 이해를 고려하면서 중장기적 전망에서 향후 경제 및 물가의 리스크 요인을 고려하여 금리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미국발 금융시장 혼란이 미칠 영향에 대해 검토했다.

그는 무엇보다 "미국 주택부문의 조정이 장기화되면서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서구 금융시장의 리스크 재평가 과정에서 대출여건이 강화되며 또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일본 기업 설비투자, 소비지출, 임금 및 물가의 향후 변화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산가격 면에서는 엔화 약세에 대한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고, 또한 부동산 가격의 변화 역시 통화정책 운용의 주요 변수로 주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자산가격 변화에 따른 정책운용, 쟁점으로 부상

이와타 부총재는 이번 미국 주택부문의 조정에 기인하는 금융시장의 혼란으로 인해 "자산가격 변화에 대해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가 쟁점으로 부상했다"며, BOJ는 새로운 정책 골조 중 두 개의 기둥, 즉 경기 및 물가의 단기전망의 검토과 더불어 이 전망에 대한 리스크요인의 검토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번째 리스크 요인 검토 부분은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일단 발생했을 경우 파급효과가 큰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며, 이는 일본이 1980년대 후반 부동산시장을 중심으로 한 자산가격 거품의 발생과 파열의 역사적 경험에 기초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 이와타 부총재는 올해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프레드릭 미시킨 연준 이사가 주택가격이 약 20% 급락했을 경우의 정책 시뮬레이션을 통해 향후 주택가격 급락시에도 향후 물가상승과 GDP갭의 적정수준으로부터의 이탈 정도와 정책금리 변화를 최소화하는 "최적대응"을 통해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작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 금융혼란 日영향, 주가와 환율 쪽이 강해

이날 이와타 부총재는 서브프라임발 금융시장 혼란의 영향에 대해서는 "일본은 투자규모도 작고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으나, "주가와 환율 면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더 큰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일본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크고 따라서 손실을 입은 이들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한 것과 외환시장에서는 헤지펀드나 개인 투자자들에 의한 캐리트레이드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주가하락과 엔 강세가 지속될 경우 장래 경기에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한편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해 일본의 대미국 수출이 줄어들게 될 수 있지만, 대미수출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중국을 중심으로 대아시아 수출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이와타 총재는 예상했다.

그러나 "당면 일본 경기회복이 수출 의존도가 강하고, 미국 경기둔화가 유럽 등으로도 악영향을 준다면 앞으로 일본 경제에 하방 리크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 美경기 회복 시점 1년 연기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에 대해서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조정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2008년 상반기까지 성장률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와타 부총재는 지적했다.

그는 "미국 주택착공 규모는 고점에서 40% 가량 감소해 1989년부터 1990년 사이 저축대부조합(S&L)의 위기 시점과 거의 같은 정도이고 추가 조정을 고려하면 더욱 조정 폭이 커질 수 있는 등 당초 미국 경제가 잠재성장률로 회귀할 시점이 2007년 여름 이후였다면, 지금은 그 시점이 1년 정도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이와타 부총재는 미국과 일본의 부동산 거품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미국 주택가격 상승 폭은 일본 1980년대 후반 토지가격 상승 폭의 절반 정도이며, 일본은 거품 붕괴 이후 16년 동안 각겨이 1/3 하락한 뒤 최근에야 겨우 하락세가 중단되고 있다며 미국도 주택가격 조정국면이 종료되기 전까지는 주택투자 조정국면이 더 장기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의 경우 모기지대출이 명목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80년부터 1989년 사이 50% 정도 올랐는데, 미국은 그 비중이 2006년까지 10년 동안 30% 정도 증가했고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최근 수년간 급상승하고 있어 미국 주택부문에서 상당히 큰 정도의 과잉대출이 발생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주택가격 하락은 개인소비와 금융 등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실물 경제에 영향을 주게 된다며, "미국 가계의 주택자산이 23.2조 달러에 이르므로 가격이 10% 내릴 경우 약 2조 달러 내외의 자산이 감소하여 주식 등 여타 금융자산 가격 상승이 아니라면 그만큼 개인소비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고, 금융 면에서는 주택담보 가치 감소로 인해 금융기관이나 투자자들의 손실이 발생하고 금융기관의 기업대출이나 소비자금융의 소극화 및 대출기준 및 금리강화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와타 부총재는 이 지점에서 "금융 경로를 통한 경기 하방 리스크는 엄밀한 파악이 매우 어렵지만, 연준은 금융시장 혼란이나 대출기준의 강화가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선취하여 정책금리를 50bp 내린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