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소폭 늘어 2.7%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2.5%까지 올랐다가 5월 2.3%로 소폭 하락한 뒤 6~7월 2개월 연속 2.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8월에는 이러한 증가세가 꺾여 2.0%의 비교적 안정된 움직임을 보였다. 이어 9월에는 2.3%로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안정적인 모습으로 평가된다.
농수축산물은 태풍과 잦은 호우로 채소류의 출회가 감소돼 농산물과 수산물이 올라 전월대비 4.6% 상승했다.
공업제품도 전월대비 0.2%의 상승률을 보였고 집세(0.1%), 공공서비스(0.7%) 부문은 올랐고 개인서비스(-0.1%)는 하락했다.
공공서비스에서는 전년 동월대비로 시내버스료(12.7%), 전철료(11.3%), 상수도료(4.3%), 도시가스(1.4%) 등이 올랐다.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2.7%를 기록해 2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생활물가지수는 올 1월(1.9%) 이래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8월에 증가세가 꺾인 모습을 보이며 9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생활물가의 증가세가 꺾인 요인은 전년동월대비 시내버스요금(12.7%), 전철료(11.3%), 가정학습지(8.3%) 등이 상승했지만 농축수산물의 전반적인 하락에서 찾을 수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비 0.1% 상승하며 전월과 같았고 전년 동월대비로도 전월(2.3%)과 같은 수준이었다.
통계청은 “9월 농축수산물은 태풍과 잦은 호우로 채소류의 출회가 감소돼 농산물과 수산물이 올라 전월대비 4.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또 “개인서비스 부문은 여름철 성수기가 할증 요금이 정상요금으로 환원된 일부 여행관련 품목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허진호 물가통계과장은 "전통적인 추세를 보면 10월 이후에는 9월보다 물가가 대체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는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기존 자료를 참고해 전망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2.7%로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