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 환율은 최근의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었으나 연중 최저 수준에서의 미미한 정도에 그쳐 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오히려 엔캐리 트레이드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부각되면서 아시아 이머징 마켓 증시의 상승과 역내 통화의 절상압력으로 인해 연중 최저치인 913.0원을 하향 돌파할 공산이 커 보인다.
- 10월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10월말로 예정된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가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강화된 점도 환율하락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보여진다.
- 달러표시 자산에 대한 투자유인이 약화되는 반면 높은 경제 성장률과 고금리로 특징지어지는 아시아 이머징 마켓으로의 자금유입을 한층 강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 개천절 휴일밤에 공개될 미국의 ADP 전미고용보고서와 Challenger 일자리 감소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FRB의 10월 통화정책 결정과 관련된 중요 변수로 떠오른 미국의 9월 노동지표의 발표를 앞둔 미국의 노동시장에 관한 경제지표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 지난 9월에도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 증가수에 앞서 발표되었던 ADP 고용보고서가 미국의 노동지표 악화를 예고했던 바가 있었다. ADP 고용보고서상에서 미국의 고용자 증가수가 200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인 38,000명 증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었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지표의 부진을 예고해 준 경험이 있는 ADP 고용보고서의 9월 내용도 미국의 노동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 노동지표에 대한 중요한 가늠자로서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 금년 상분기중 적자를 나타냈던 국내 경상수지가 지난 7월을 기점으로 흑자로 돌아선 상태이다. 7월중 경상수지 흑자가 16달러를 상회하는 예상보다 큰 폭의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사상 최대의 여행수지 적자폭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수출실적을 바탕으로 31억 달러를 상회한 상품수지가 그같은 경상수지 흑자를 가능하게 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 지난 8월의 수출실적 또한 19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률을 이어가며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는 점을 고려할 때 8월 경상수지도 서비스 수지 적자폭 확대라는 계절적 요인을 상쇄하면서 7월의 흑자을 연장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평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던 전일의 9월중 수출실적과 더불어 수출호조에 따른 원화절상 심리는 약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금일 예상 범위: 910.00 ~ 91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