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해외투자 확대 이후 대내외 충격이 발생하는 경우 환율, 국내총생산, 물가 등 주요 거시변수의 안정성이 이전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은 20일 '금융기관 해외투자 확대정책의 경제적 효과분석'이란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는 금융기관의 해외투자 확대를 통해 국내외 자금 유출입 규모가 커지면 환율 등 거시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돼 국내경제의 불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는 연구결과인 셈이다.
또한 금융기관의 해외투자 확대가 국내기업에 대한 여신의 감소로 이어질 경우 국내기업의 생산활동 등을 위축시킨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오히려 '그렇지 않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한은 금융경제연구원은 "금융기관의 해외투자가 확대되면 원화의 지나친 고평가 현상이 완화되면서 국내기업의 수출경쟁력이 제고되고 국내총생산이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금융기관의 해외투자에 대한 규제완화와 정책지원이 활발할 수록 국내총생산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금융기관의 해외투자관련 규제가 완화되거나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면 상당기간 동안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국내총생산, 고용 및 설비투자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투자가 확대된 이후 대내외 충격이 발생한 경우 환율, 물가 등 주요 거시변수의 안정성이 종전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오히려 금융기관의 해외투자로 국내외 자금이 유출돼 대내외 충격이 클 것 같으나 오히려 환율, 국내총생산, 물가, 고용 등 거시변수의 안정성이 이전보다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은 "정책당국이 금융기관의 해외정보 확충을 지원하고 환율변동성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으며 금융기관은 체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