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시장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채의 월별균등발행도 기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정경재부 국채과 이상원 과장은 19일 증권업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4/4분기 국채 정책 및 TIPS활용방안'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히고 향후 국채 정책 방향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이상원 과장은 "올해 7조원으로 예정된 바이백 규모 중 2.2조원을 이달까지 마쳤다"며 "남아있는 4조8000억원 규모 바이백을 올해 안까지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바이백 시기도 월별 균등발행에 영향을 준다"며 "시기적으로 제약이 있었으나 9월들어 수요조사를 하고 보니 9월까지 계속할 수 있었고 10월~12월까지 바이백이 될 것으로 본다. 월별로 보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지금으로는 수요가 변화 없는 이상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에도 바이백 실시 전 만기물 종목을 월간 계획 발표 때 일찍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종목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바이백 실시 바로 전에 만기물 종목을 발표했던 재경부가 물량확보의 편의성을 위해 정보공개를 선언한 것이다.
이 과장은 "물량 확보 편의성 제공을 위해 가능한 월간 계획 발표 때 만기물 종목을 일찍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바이백에 발행한도 총액을 통제 받는 현실에 대해선 국채 정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과장은 "차환발행규모는 국채 발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국채의 유동성을 높이는 등 장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차환규모까지 국회에서 발행한도 총액 통제를 받는 것이 필요한 지 공론화될 필요가 있다"고 국채정책 수행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현재 1월~2월 사이 몰려 있는 국채발행규모를 두고 월별균등발행을 해야 하느냐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선 "1월~2월, 1/4분기 때는 상대적으로 많고 연말이 되면 조금 적다"며 "이런 것을 알고 1월~2월 사이 연간평균으로 너무 많이 발행된다고 충격을 받지 말고 원래 그렇다고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만기별로 발행되는 물량은 고정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첫주에 3년물이 발행되는데 기금회계로부터 수요를 받아 첫째주에 물건을 달라고 하면 3년물 밖에 될 수 없다"며 "예상 외로 수요가 많이 생기면 3년물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존 3년물을 20%까지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던 재경부로서는 이미 이번 달로 23%가 넘어가는 현실에서 부담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부담에 대해 이 과장은 "무리하게 이 비율을 맞추다 보면 10월~12월 많이 줄여야 하는데 무리하게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물가연동국채에 대해 "물가연동국채(TIPS)가 예상했던 것 보다 안 좋은 상황"이라며 "기본적으로 시장이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지만 불안감이 없어지면 바로 괜찮아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