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유영환 정통부 장관은 전일(10일) 최근 시장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LG텔레콤의 3G 서비스인 CDMA 리비전(Revision) A 식별번호를 01x (011, 016, 017, 018, 019) 대신 010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010 번호통합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처로 이해된다.
또한 정통부는 이미 밝힌 사회적 약자(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를 위한 이동통신 요금인하 이외에 망 내 할인(같은 이동통신사를 이용하는 가입자 간 요금인하)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통부는 인위적인 통신요금 인하는 하지 않을 방침임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따라 향후 3G 시장이 HSDPA 중심으로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3G 서비스에서 LG텔레콤이 다소 불리해졌다고 정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의 01x 가입자가 3G로 전환할 때 기존 번호의 유지 메리트가 없어져 타 사로 이탈할 가능성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며 "정통부의 이번 조처로 SK텔레콤이 리비전 A보다는 WCDMA (HSDPA)에 보다 적극적일 수 있다는 점도 LG텔레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KTF의 3G(WCDMA) 올인 전략이 보다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정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 이유로 향후 3G 시장이 SK텔레콤과 KTF 중심의 WCDMA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
이와함께 망 내 할인이 도입되면 아무래도 선발사업자가 유리하다는 게 정 애널리스트의 주장이다.
그 이유로 그는 후발사업자와의 가격경쟁력 차이를 좁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처는 정통부가 2006년 접속료 재조정을 계기로 후발업체를 배려하는 비대칭규제를 크게 완화하고 3G와 결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시장 공정경쟁을 분명히 했다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정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이를 감안해 정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과 KTF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되 LG텔레콤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홀드를 유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