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의 고령화 추세 속에 과거 개발경제 창업세대의 은퇴 시기가 임박하면서, 중소기업의 경영승계 문제가 업계 전반의 주요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기업은행과 중소기업학회가 손잡고 7일 오후 국제세미나를 마련한다.
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과 (사)한국중소기업학회(회장 유관희 고려대 교수)는 이날 오후1시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2007 기업승계를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는 조셉 애스트라칸(미 케네소 주립대) 교수를 비롯해 조병선 기은경제연구소장, 대니 밀러(캐나다 알버타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5명이 건전하고 준비된 기업승계를 논한다.
첫 발표자인 애스트라칸 교수는 "가족 결속력이 가족기업성공의 핵심적인 요소이며, 이를 위해서는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공통의 가치관 및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기은경제연구소 조병선 소장은 경영승계의 주된 애로요인으로 상속·증여세 등 과중한 조세부담, 까다로운 경영승계 절차, 후계자 양성과정 부재 등을 지적한다.
조 소장은 이를 극복하는 성공적인 대응전략으로 경영승계의 중요성 인식 및 충분한 사전준비, 단계적인 후계자 육성 프로그램의 수립, 전문가 조언 및 컨설팅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상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해서는 가업상속요건 중 피상속인 및 상속인의 자격요건 완화, 주식 사전상속제도에서 상속인 다수인 인정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니 밀러 교수와 이자벨리 밀러 선임연구원은 월마트, 미셀린 등의 사례를 통해 성공한 가족기업의 특성으로 혁신적인 리더십, 장기적 관점의 전략수립, 사내 통합 커뮤니티 형성, 고객과의 장기적인 유대 관계 등에 대한 설명을 준비했다.
캔 무어스(오스트레일리아 본드대)교수는 가족기업이 장수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국가가 가족기업 고유의 경쟁적 우위인 동질적인 문화, 정책의 일관성, 의사소통의 신속성, 관계 강화 등의 무형자원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세미나에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