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애널리스트는 "국내 건설 산업의 성장성이 둔화된 상황에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향은 올바르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700원을 유지한다. 대우건설은 9월 5일 IR을 통하여 해외 사업의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성장할 것임을 천명하고 2008년 ~ 2010년 중기계획을 발표했다. 우리는 건설업종 내에서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식을 권한다. 왜냐하면 1) 시장에 널리 알려진 재무적 투자자들과의 합의 내용 때문에 주가의 Downside risk가 작고, 2) 지난 8월의 유상감자 발표를 통해 가시화된 주주가치 중시 경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른 대형 건설주들이 대부분 전 고점을 경신하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Valuation 부담이 점증되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Risk가 제한적인 동사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 참고로 지난 5월 이후 건설업 지수가 44% 오른 동안, 동사의 주가는 15% 상승하는데 그쳤다.
■ 중기계획은 예상 수준, 해외 부문 비중 확대 추구
중기계획은 우리가 가지고 있던 추정치와 유사했다. 매출은 예상치를 약 3% 가량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1% 정도 많은 수준이었다. 장기전망으로는 2015년까지 매출 12조원, 신규수주 18조원을 제시했다. 숫자 자체보다는 중기계획 발표를 통하여 목표를 시장에 알렸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성장성은 2006년에 14%였던 해외 매출 기여도를 2010년까지 23% 수준으로 올려서 담보할 것임을 밝혔다. 국내 건설 산업의 성장성이 둔화된 상황에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향은 올바르다고 판단된다. 대우건설은 지금까지 15%를 해외 비중의 최대치로 언급해왔다.
■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는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를 부른다
신일에 이어 세종건설이 부도 처리되었다. 세종건설은 매출액이 1,000억원이 되지 않는 소형 건설 회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건설이 분양 사업을 주로 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부도가 주택 경기에 대한 우려를 강화시킬 수도 있겠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최근에 언급된 투기과열지구 추가 해제 등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것이다. 대우건설 분양과 관련된 지역은 대부분 지난 7월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었기에 실질적으로 투기과열지구 해제의 혜택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정부가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책을 풀어준다는 조짐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 물량이 많은 동사에게 심리적인 호재임이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