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부시-버냉키의 정책적 대응 관련 발언으로 인해 시장의 동요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신용시장으로부터의 악재가 계속 나올 것이란 불안감 때문에 경계심리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 우세하다.
따라서 서브프라임 대출 관련 금융기관들이 손실 공개나 미국 거시지표 약세에 따른 달러 매도-엔 매수 흐름이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가운데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전문가들의 이번 주 달러/엔 예상 매매레인지가 113~118엔 범위로 제출되었다고 2일 전했다.
(이 기사는 2일 23시 정각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신문은 앞으로 시장의 혼란이 어떤 식으로 안정을 찾아갈 것인지는 역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행보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에는 호주준비은행(RBA), 캐나다중앙은행(BOC), 영란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한국은행(BOK) 등이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개최하지만, 대부분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판단이 우세하다.
그러나 유럽이 서브프라임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번 주 가장 주목되는 BOE나 ECB에 대한 시장의 예상은 아직 엇갈린 실정이다.
특히 쟝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지난 달 금리동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한 경각심(strong vigilance)'이라는, 사실상 이번 달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사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발 금융혼란이 발생한 뒤에도 ECB가 강경한 기조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트리셰 총재가 결국 '9월 정책 결정은 아직 열린 문제'라고 말해 한 걸음 후퇴한 인상을 주었다.
그는 지난 주말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신중한 행보를 취했다. 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ECB가 기준금리를 4.25%로 인상할 것으로 보기도 한다.
ECB 등의 정책 결정과 이후 기자회견 내용은 앞으로 일본은행(BOJ)의 금리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브프라임발 경제 영향에 주목하는 시장은 이번 주 나올 미국 8월 ISM제조업지수나 고용보고서 결과를 세심하게 분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9월 베이지북(Beige Book)까지, 9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최종 주요 지표들이기 때문에 관심이 크다.
제조업경기나 고용동향이 생각보다 약할 경우 달러 매도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 전망은 주말 미국 증시 상승 호재를 따라 추가 상승시도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나와있지만, 이미 최근 상승세를 감안할 때는 추가 상승시 차익매물이 출회할 것이란 예상도 제출됐다.
시카고거래소의 닛케이선물 종가가 주말 오사카거래소의 종가를 약간 밑돌았다는 점도 다소 불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