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대비 상승폭은 0.15%에 불과했지만, 이날 시초가 갭하락으로 크게 흘러내렸던 부분을 모두 메우며 직전 5일간의 캔들을 모두 집어삼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29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0.35포인트, 0.15% 상승한 233.70포인트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4만9083계약으로 전일대비 108% 수준으로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1591계약 줄며 9만199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122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4967계약 순매수, 기관은 3617계약 순매도로 맞섰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6525억 원 순매도를 기록, 꾸준한 내다팔기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장중 내내 꾸준히 늘어나며 6365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중 차익거래는 3920억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2445억 원 순매수를 보였다.
베이시스는 1.38로 크게 호전되며 마감했다. 괴리율은 0.36 이었다.
그동안 새로운 모멘텀을 기다리는 장세에서 벗어나 상승 모멘텀이 더 강한 국면으로 전환하는 듯한 모습이다.
상당한 지수를 억누르고 있던 매도압력이 해소된 상황으로 7월부터 이어져 오던 하락기조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는 흐름이라 볼 수 있다.
현대증권 김준호 애널리스트는 "기존 하락추세와 단절되는 흐름으로 추가적 약세가 진행되기는 힘들 것 같다"며 "미결제약정 수위가 크게 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적극적 장세 개입을 하려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장세 성격은 외국인을 비롯한 주요 매도세력이 기존 방향성 전략을 철회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며 "베이시스 점진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프로그램 매수 위주의 차익거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투자전략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중기추세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을 확보하고 있어 심리적 지지선이 될 수 있다"며 "229~230포인트 부근에서의 투자심리 안정 가능성과 매수를 통한 시장접근이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 베이시스가 8월 중반까지 백워데이션 상태에서 최근 0.4를 넘어서는 콘탱고 상황을 보이고 있다"며 "매도를 통한 수익 기대감은 이전에 비해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