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이와 관련, 2011년까지 5년 동안 34억원 규모로 '원자력 국제표준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원전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거의 없고 고유가 시대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로 주목받으며 세계 각국에서 원전건설 추가 계획이 발표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제2의 원전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의 원전 선진국은 세계 원전 시장을 점유하기 위하여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산자부는 "이번 '원자력 국제표준화' 사업은 원자력산업의 이러한 수출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구체적인 계획으로 먼저 국제표준화율이 저조한 국가표준을 국제표준과 일치화해 2012년에는 선진국의 95% 수준(총: 210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08년까지 150여종의 국제표준을 KS규격으로 도입하게 된다. 2010년까지의 성장기에는 우리 실정에 맞게 개정한 국제표준 50여종을 도입할 계획도 마련된다.
또한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채택을 위해 국산 원자로 기술 등 수출 유력품목과 국책과제에서 발굴된 국산화기술을 중심으로 2011년까지 10건의 국제표준을 제안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특히 IT강국의 장점을 살려 원자력분야 IT표준화 활동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 규모나 기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나 국제표준화 무대에서의 활동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표준분야 국제사회에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고 명실상부한 원전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견을 냈다.
산자부 윤종구 에너지물류표준팀장은 "원자력 표준은 ‘표준의 꽃’이라 말할 정도로 설계, 건설 및 운전 등에 표준이 폭넓게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분야로 우리나라는 원천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술개발에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고 있다"며 "연구개발의 투자효율을 높이고 개발기술의 실용화 및 수출산업화를 위해 기술개발(R&D)과 함께 국제표준화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