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7일 오후 4시 9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미 서브 프라임 사태가 여전히 큰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27일 채권시장은 산업생산 등 월말지표 부담감에 싸인 모습이다.
더욱이 미 증시 상승과 함께 국내 증시도 동반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오전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된 모습을 보였다.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생각보다 높은 수준에서 낙찰된 것도 금리 상승 분위기를 추켜세웠다.
은행권 관계자는 "그간 장단기 스프레드, 앞으로 나올 7월 산생 결과치에 대한 부담감으로 오늘 20년만기 국고채가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오후들어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상승폭을 다소 줄이는 듯했으마 마감무렵 이내 상승폭을 키웠다. 세가 멈춰 섰다.
시참가자들은 산업생산 등 월말지표 부담감으로 채권을 편하게 매수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만만치 않은 듯하다. 현재의 금리레벨에 이미 반영이 됐다고 하더라도 수출, 내수, 투자 상승세가 10%이상이라는 건 큰 부담이라는 것.
27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4호)는 전일보다 0.04%포인트 오른 5.34%,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1호)도 0.04%포인트 오른 5.39%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비 15틱 하락한 107.15에 마감됐다.
또한 대내외적으로도 금리 상승을 지지하는 재료들이 존재한다는 의견도 많다.
은행권 관계자는 "서브 프라임 사태가 심각하긴 하지만 미국의 경우 단기물 위주로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현재는 금리 인하 기대가 예전보다는 낮아진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적으로도 아직 한은이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9월 국고채 만기 분이 있어 수급 상황은 좋다고 하지만 경기 상황, 장단기 스프레드 부담 등은 채권금리에 부담이다"라고 강조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어 "3년만기물 기준으로 5.40%에 대기 매수 여력이 있다"며 "산생전까지는 금리가 오를 것이지만 밀리는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