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의 상승과 미국증시의 하락에 자극된 투자자들의 위험기피 성향으로 인해 오름세로 개장할 것이 보이나 뚜렷한 방향성을 갖기는 어려운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외환시장을 움직였던 글로벌 신용경색 현상과 그에 대응하는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달러-원의 방향성을 논하기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 간밤 하락한 미국증시가 전일 갭 상승하여 장중내내 상승폭을 줄이던 국내증시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예상되는 국내증시 하락이 달러-원 환율의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되나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940원 안팎에 포진된 것으로 보이는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물량과 차익실현성 매물벽에 부딪쳐 상승 자체도 수월치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내주 목요일로 예정된 ECB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일 발표되는 유로존의 7월중 M3 증가률과 독일의 8월 IFO 지수가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ECB가 인플레 지표로 중요시하고 있는 M3 증가률이 금년들어 10%대에 진입한 후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7월 들어서는11%도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글로벌 신용경색 현상으로 ECB의 9월중 금리인상 가능성이 일보 후퇴한 상황이나 기존의 긴축 기조 마저 퇴조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11% 안팎의 높은 통화공급 증가률은 ECB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명분을 쌓게 해 줄 것이라 생각된다.
- 내달중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글로벌 달러화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고 고수익을 좇는 캐리 트레이드 자금들이 유로 표시 자산으로 좀 더 유인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과 국제환시에서 관측되는 캐리 트레이드는 달러-원 환율에는 하락요인이 될 것이다.
- 독일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5월 이후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며 7월 지수는 유로화 강세와 유가 상승으로 금년들어 최저 수준인 106.4P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글로벌 신용경색 현상으로 인해 8월 지수는 그보다도 더 악화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8월 들어 유로화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었고 국제유가 또한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 속에 금년 최고치를 기록했던 7월말 대비 10% 가까이 하락한 점을 감안할 때 예상보다 양호한 수치를 나타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 금일 예상 범위: 937 ~ 9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