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일본의 중앙은행들도 긴급 유동성 지원에 나서면서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노력을 보였지만 시장은 이를 사태의 심각성으로 과잉 해석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편에선 1800선 초반때까지 내려온 시장에 대해 매수 기회로 삼겠다는 시각도 상당하다. 되레 금일 펀드 유입규모가 컸다며 종목 밸류에이션을 재검토하고 포트폴리오 재구축을 하겠다는 견해도 만만찮았다.
10일 국내 코스피는 전일 대비 80.19포인트(-4.20%) 급락한 1828.49, 코스닥도 24.28(-2.99%)포인트 하락한 788.4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출발과 동시에 55포인트 갭하락으로 출발, 이후 낙폭이 확대되며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1810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결국 1830선을 넘지 못하고 시장은 마감됐다.
업종 및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전자(-5.46%), POSCO(-4.75%),국민은행(4.93%) 등 시총상위 종목군도 크게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7.37% 급락한 증권주 낙폭이 가장 컸으며 기계(-6.00%), 철강금속(-5.89%), 운수장비(5.25%) 등 대부분 업종이 급락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미국 연준리의 시장 안정 발언이후에 문제가 켜졌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다"며 "당분간 지수의 상승전환을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오늘 밤부터 미국시장의 회복여부가 대단히 중요한 변수인데 오늘밤과 다음주 초반까지 안정을 찾는 다면 큰 문제가 없겠으나 여기서 시장이 추가하락을 한다면 조정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