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이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그가 금감위원장에 취임하기 전까지만 해도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서 유동성과잉에 대한 이런저런 조치들을 총괄 지휘해왔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7일 오전7시3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재경부와 금감위는 물론, 한국은행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김 위원장은 "실물경제보다 유동성이 많지만 금융기관들이 쏠림현상으로 인한 리스크를 잘 인식하고 있어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조치를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이 8월 금통위에서의 콜금리동결 가능성까지도 시사하는 것인지 우선 관심이 쏠린다.
시장은 8월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의 설문조사에서도 만장일치로 콜금리동결을 예상했었다.
문제는 금통위의 코멘트다. 8월 금통위의 성명서가 7월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경기 부양적이라면서 추가인상 가능성을 시사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어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미국의 서브프라임 문제로 인한 미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5.15%까지 하락했다가 보합세인 5.19%로 반등한 것은 금통위의 콜금리추가인상 시사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8월 금통위에서의 콜금리동결을 넌즈시 비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성명서가 추가인상 가능성을 완화시킬 지를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채권시장은 7일 fomc에서의 긴축기조 완화 가능성과 9일 금통위에서의 긴축기조 확인 가능성 사이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두개의 내외 이벤트에 따라 방향을 잡아나갈 것으로 보인다.
어제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74%로 전일비 0.06%포인트 올랐다. 미국 증시가 급반등한 것이 차익실현매물을 불러냈다.
오늘 채권시장은 내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의 FOMC결과와 모레 금통위를 앞두고 국내외 통화정책 대기모드를 보일 듯하다. 약해지면 저가매수가, 강해지면 고저매도 마인드가 우세할 가능성이 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15-5.25%, 국채선물 9월물은 107.35-107.6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