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대우의 7월 내수 판매량이 1만451대로 전년 동월(1만1543 대)대비 9.5%나 감소했다. GM대우의 내수판매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줄어든 것은 지난 해 5월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GM대우는 7월 내수 판매량이 르노삼성에도 밀리며 국내 내수시장 점유율 4위로 추락했다.
또 2일에는 공정위로부터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시정조치명령을 받았다.
5개 범퍼류 전문점에 대하여 전문점별로 판매권역을 지정하고 유통가격을 준수하도록 한 행위 및 계약기간 중에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행위 등에 대해서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범퍼류 전문점이 정비사업소나 부품대리점에 재판매 할때 가격은 자체적으로 마진 등을 따져 정하게 해야 하는데, 이번 경우는 GM대우가 판매 가격 및 판매권역 등을 정해준 '구속 조건부 거래행위'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
그동안 GM대우는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2만8332대의 차량을 판매, 전년도에 비해 19.2% 상승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6만9404대를 판매하는 등 점점 한국에서의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완성차와 반조립 제품를 포함해 모두 139만여 대를 수출, 2005년에 비해 33.1%나 늘렸다.
게다가 지난달 24일 GM대우 그리말디 사장은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앞으로 4년 간 한국 자회사인 GM대우에 60억 달러(약 5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며 "한 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를 추격하는 한편 세계시장에서 GM의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공교롭게도 GM대우는 지난 1일 그리말디 사장 취임 1주년이어서 사내 분위기는 어느때보다 무겁게 가라앉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