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하룻만에 상승하며 920원을 바로 회복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로 미국 주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주가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1900선을 이하로 빠지지는 않았으나 장중 2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변동성을 보임에 따라 환율에는 상승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의 순매도도 지속, 열이틀째 순매도가 그칠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이 기사는 오전 9시 20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8월 첫 거래일을 맞은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920.60/90으로 전날보다 1.40/5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오전 10시 25분 현재 921.00/30 호가 중).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오른 921.00에 출발한 뒤 920원선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8월물은 920.50으로 1.50원 올랐으며, 외국인은 전날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다시 돌아섰다.
국내외 주식 조정 속에서 엔캐리 청산 움직임도 생겨나면서 유로의 급락과 엔화의 반격이 이뤄지고 있다.
유로/달러는 1.3670대로 떨어졌고, 유로/엔도 다시 반등을 멈추고 161선대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엔이 119선에서 118.50선대를 다시 하락했으며, 100엔/원도 777원 안팎으로 자기 값을 높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전날 920원 밑으로 예상보다 빨리 떨어졌지만 주식시장이 여전히 요동하고 있다"며 "920원 밑으로 오면서 눈치가 심해졌기 때문에 92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에 딱히 방향성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며 "918원대 지지력을 확인하면서 저가매수, 922~923원대로 오면 고점 매도하는 게 맞겠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8월 이후 환율이 다소간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수급이 여전하므로 고점 매도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 참고: [외환전략] 20일선의 유혹
[외환서베이] 뉴스핌 외환시장 컨센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