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56포인트, 1.39% 오른 1933.2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 날 시장은 외국인들의 매도세와 프로그램 매물로 하락세로 출발한 뒤 개인의 매수세로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이후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가 주춤하며 기관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세의 증가로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날 시장의 성격은 엄밀히 말해 매물대를 앞둔 상태에서 눈치보기성 장세가 전개됐다고 할 수 있다.
분명 지표는 다시 어느 정도는 긍정적인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들의 매도도 1400억 원 대로 크게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 프로그램의 매도의 영향력도 오전 장 초반 3000억 원 대에서 249억 원대로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장 후반들어서면서 매물대를 의식한듯, 지수의 추가상승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글로벌 증시 여건은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중국증시의 급등이 주목되고 있다. 전혀 이유없는 급등은 아닌 상황이기 때문이다.
경기에 대해 성장세와 엄청난 기업실적 호전세는 이미 확인됐다. 따라서 근거있는 급등이라는 주장이 우세하다.
또 전일 중국의 0.50 베이시스포인트의 지준율 인상에도 중국증시는 견조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 정책당국이 급진적인 긴축정책보다는 완만한 유동성 축소 방향으로 선회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편 미국시장도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지적이 가능할 듯하다.
내달 8일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어떤 형태로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에 대한 대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금리인하를 비롯한 그 밖의 정책적 대안으로 충분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우려는 충분히 컨트롤하고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증권 김영각 애널리스트는 "수익증권쪽 자금유입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저가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상승기조는 이어진다고 본다"며 "당분간은 1900포인트 전후에서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전략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업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있는 전기전자 반도체주, 자동차관련주와 인수합병(M&A)테마로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증권주 등이 유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