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지수선물9월물은 이같은 글로벌장세 흐름을 이끌며 1.65포인트, 0.65% 상승한 255.40포인트로 마감, 급등세를 나타냈다.
최근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홍콩 대만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 증시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급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서구선진 주요국 증시는 전고점을 넘지 못하고 꺾이며 하락 또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25일(현지시간) 미국시장은 실적호조로 급락이 멈추는 듯한 모습이 나왔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이와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국제통화기금은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성장률전망치를 모두 4.9%에서 5.2%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의 경우 종전대로 4.4%를 유지했다.
상향조정의 주된 요인은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신흥경제가 종전 예상치을 넘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은 종전 예상치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2.0%로 예상했다.
기술적으로 선물지수는 그동안의 방향성의 혼조세를 접고 상승쪽으로 날개를 펴는 모습으로 보인다.
선물9월물 일봉차트에서 보듯 전일의 작은 음봉의 몸통을 모두 삼켜버린 장대양봉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바로 급격히 상승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당분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조정이나 본격적인 하락을 준비하기에는 시장의 상승 에너지가 너무 무겁고 강한 상태라고 분석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장지현 애널리스트는 "2000포인트 등정에 따른 가장 큰 수확은 재차 확인된 시장의 신뢰"라며 "미국발 충격과 같은 최악의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우리시장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관심은 2000포인트 안착에 집중되고 있다"며 "관성의 힘에 의한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 애널리스트는 또 "강화된 상승 추세선과 강력한 이동평균선의 지지가 하방에 겹겹히 중첩되어 있다"며 "예상되는 조정은 있더라도 그 폭과 기간이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전략으로 장 애널리스트는 "장중 조정을 이용한 매수 우위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