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보는 "독일경제의 경기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1/4분기에 비해 2/4분기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4분기 독일 경제는 0.5% 성장하는데 그쳐 2006년 4/4분기 성장률의 절반 수준에 그친 바 있다.
참고로 지난 달 악셀 베버(Axel Weber) 분데스방크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는 올해 독일경제가 2.5% 성장률을 기록해 2006년 기록한 6년 최고치인 2.8%성장률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회보는 부가가치세율을 16%에서 19%로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가 여전히 활발하고, 대외교역 증가세도 활발해 2/4분기 독일 경제의 성장을 지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회보의 특별 섹션에서는 "통화의 변화가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을 제출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유로존에서 화폐가 사람들의 손을 거쳐가는 속도, 즉 화폐 유통속도(velocity of money)는 부동산시장의 변화를 고려할 때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화폐의 증감 혹은 유통속도 등이 소비자물가지수의 변화를 예상하는 지표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이 같은 '안정 판단'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학계에서는 화폐의 변화가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되는지를 놓고 논쟁이지만, 유럽중앙은행(ECB)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제분석과 동시에 화폐분석을 활용하는 '두 개의 축 통화정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달 ECB는 회보를 통해서 단순한 화폐 기반 지표들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기능에 있어 광범위하고 다향한 경제 및 금융지표들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그 결과를 "예상" 보다는 "지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을 2% 에 근접한 그러나 그 수준보다 낮은 정도에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ECB는 지난 2005년 12월 이래 총 8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 기준금리를 4.00%까지 끌어 올렸다.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ECB가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