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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외환이코노미스트별 유로/달러 환율예측 종합 -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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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註] 최고의 금융시장 통신사로 부상하고 있는 뉴스핌이 창간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뉴스핌은 “뉴스가 좋다! 세상이 핀다! 뉴스가 핀다!”이라는 모토 아래 “시장사람들과 함께하는 뉴스”(News with People in Market)를 주창하며 금융시장과 맥락 있는 대화를 통해 투자는 물론 정책, 경영 등 중요 의사결정자들과 참신한 정보로 호흡하며 신뢰와 공감의 자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뉴스핌 창간 4주년 기획으로 외환 및 정책 분야에서는 《한국의 외환시장》특집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특집에서는 2007년 상반기 점검과 함께 2007년 하반기 및 2008년 상반기 환율 전망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시장 및 정책 이슈를 주제별로 담아내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특집에서는 대한민국의 각 분야별 대표 외환이코노미스트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현실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는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의 품격을 고양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회원 독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합니다.


《 외환이코노미스트별 2007~2008년 유로/달러 환율예측 종합 》

[뉴스핌 Newspim] 국내 민간 및 국책 경제연구소와 은행 증권 보험 선물 등 국내외 금융회사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외환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 하반기 및 2008년 상반기 유로/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Consensus)와 외환이코노미스트별 환율예측입니다.

뉴스핌의 4주년 창간기획 유로/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제무역연구원 김재홍 수석연구원,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 대우증권 이효근 경제금융파트장, 산업연구원 이원복 부연구위원, 삼성생명 신금덕 수석이코노미스트,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외환은행 강지영 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오상훈 경제분석팀장,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희수 수석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이윤석 연구위원, 한국씨티은행 오석태 경제분석팀장, 한국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한화증권 최광훈 이코노미스트,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등 14명의 외환이코노미스트들이 참가했습니다. 외환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중요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소속별 가나다 ABC순).

(이 기사는 23일 오전 7시 24분 유료회원들께 앞서 송고된 바 있습니다. 뉴스핌 유료회원에 가입하시면 실시간으로 모든 뉴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유료회원 가입 문의는 뉴스핌 사업본부, 전화 02-319-4401,5번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 뉴스핌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환율예측 컨센서스: 유로/달러 1.3190~1.4100달러 전망
- 2007년 하반기: 9월말 1.3660달러, 12월말 1.3750달러 전망
- 2008년 상반기: 3월말 1.3750달러, 6월말 1.3710달러 전망
- 향후 1년간 예측 저점: 최저 1.2200달러, 최고 1.400달러 전망
- 향후 1년간 예측 고점: 최저 1.3500달러, 최고 1.6500달러 전망


〔 외환이코노미스트별 유로/달러 환율 전망 〕


▶ 국제무역연구원 김재홍 수석연구원
: 유로/달러 9월말 1.390달러, 12월말 1.420달러, 2008년 3월말 1.435달러, 6월말 1.450달러 전망

유로/달러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예상거래범위 1.3550~1.4550달러로 전망함. 향후 주된 변수는 엔캐리 청산에 대한 기대, 중국 등 신흥 증시의 동향 등이 될 것임.

▶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
: 유로/달러 9월말 1.368달러, 12월말 1.375달러, 2008년 3월말 1.382달러, 6월말 1.392달러 전망

유로/달러의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예상 거래범위는 1.35~1.40로 전망하며,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음. 향후 주된 변수는 미국과 일본, EU 등 주요국 금리정책방향이 중요하며, 미국이나 일본, EU, 중국 등 주요국들의 경제 향배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대우증권 이효근 경제금융파트장
: 유로/달러 9월말 1.365달러, 12월말 1.370달러, 2008년 3월말 1.375달러, 6월말 1.370달러 전망

유로/달러 환율은 완만한 상승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예상거래범위는 1.35~1.39달러로 전망. 미국의 대외 불균형, 일본의 금리인상, 유로 경기의 호조세 지속 여부가 주된 변수가 될 것임.


▶ 산업연구원 이원복 연구위원
: 유로/달러 9월말 1.36달러, 12월말 1.38달러, 2008년 3월말 1.39달러, 6월말 1.39달러 전망

유로/달러는 강보합세가 예상됨.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예상 거래범위는 1.38~1.40선대로 전망. 주요국의 금리정책의 변화 여부가 여전히 중요 변수임.

▶ 삼성생명 신금덕 수석이코노미스트
: 유로/달러 9월말 1.30달러, 12월말 1.26달러, 2008년 3월말 1.25달러, 6월말 1.25달러 전망

유로/달러는 향후 올 하반기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1.22~1.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급락하고, 중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엔캐리 트레이드 해소, 지정학적 요인 의 재발, 서브 프라임 모기지 파산 확대 등 미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세계적인 인플레 우려 등장 등이 주된 변수가 될 것임.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유로/달러 9월말 1.38달러, 12월말 1.40달러, 2008년 3월말 1.36달러, 6월말 1.33달러 전망

유로/달러는 연말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다가 내년 이후 하향할 것으로 전망함.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중 예상 거래범위는 1.30~1.40달러로 전망.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경기 호황의 지속 여부, 미국 모기지 문제, 유가 상승과 식품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문제, 일본 금리인상과 엔 캐리가 주요 변수가 될 것임.

▶ 외환은행 강지영 연구원
: 유로/달러 9월말 1.353달러, 12월말 1.357달러, 2008년 3월말 1.348달러, 6월말 1.357달러 전망

유로/달러는 연말까지 상승했다가 내년 이후 다소 조정을 받으며 제한된 등락이 예상됨. 하반기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예상거래범위는 1.345~1.357달러로 전망. 달러/엔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희석, 일본의 금리인상에 따른 엔캐리 자금의 이동이 핵심 변수가 될 것임.

▶ 중소기업연구원 오상훈 경제분석팀장
: 유로/달러 9월말 1.352달러, 12월말 1.358달러, 2008년 3월말 1.359달러, 6월말 1.361달러 전망

유로/달러는 하반기 이후 완만한 수준의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올해 하반기에는 1.35~1.36달러에서 미동하나 내년 상반기 중에는 1.24~1.37달러에서 등락폭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여전히 국제금융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미국의 대내외 불균형문제, 글로벌 인플레이션 동향 및 정책금리 동향, 미국의 서브프라임 문제 재연 여부, 중국의 위안화 추가절상 및 일본의 금리인상 여부가 될 것임.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희수 수석연구원
: 유로/달러 9월말 1.34달러, 12월말 1.36달러, 2008년 3월말 1.34달러, 6월말 1.32달러 전망

유로/달러는 올해 연말까지 1.36달러대 강세 기조를 보일 것이나 내년 이후 하락 조정이 예상됨.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예상 거래범위는 1.32~1.37달러로 전망함. 미국과 금리차가 가장 큰 변수. 향후 미국과 주요국의 성장률은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지만 인플레 압력에 따른 금리인상 문제와 엔-캐리 자금의 청산 유무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임. 일본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일시적인 엔-캐리 청산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임.

▶ 한국금융연구원 이윤석 연구위원
: 유로/달러 9월말 1.40달러, 12월말 1.50달러, 2008년 3월말 1.60달러, 6월말 1.65달러 전망

유로/달러는 글로벌 달러의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 상승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올 하반기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예상 거래범위는 1.40~1.65 수준으로 보고 있음. 향후 주된 변수는 선진국의 금리인상폭,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의 성장 지속 여부, 미국 경기의 향방 등이 될 것임.

▶ 한국씨티은행 오석태 경제분석팀장
: 유로/달러 9월말 1.35달러, 12월말 1.37달러, 2008년 3월말 1.38달러, 6월말 1.36달러 전망

유로/달러는 글로벌 달러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 속에서 내년 3월말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후 다소간 조정이 예상됨. 미국 경기의 ‘연착륙’ 성공 여부가 가장 중요하며, 중국의 대외 불균형, 특히 무역수지 흑자 누적에 대한 해결 과정에서 나타나는 위안화 절상, 혹은 무역 전쟁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 있음.

▶ 한국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이코노미스트
: 유로/달러 9월말 1.38달러, 12월말 1.35달러, 2008년 3월말 1.30달러, 6월말 1.29달러 전망

유로/달러는 9월말가지 강세를 보이다가 이후 하락 조정을 거치면서 내년 상반기말에는 1.30선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중 예상 거래범위는 1.29~1.38달러로 보고 있음. 유로 경기와 일본 경기의 2008년 확장 정도가 중요하며, 최근 주택시장 흐름을 보면 방향성이 없어보이긴 하지만 미국경기가 2008년에 더 나아질지 주목됨.

▶ 한화증권 최광훈 이코노미스트
: 유로/달러 9월말 1.40달러, 12월말 1.35달러, 2008년 3월말 1.31달러, 6월말 1.28달러 전망

유로/달러는 9월말 1.40달러까지 강세를 보이다가 이후 하락 조정될 것으로 전망. 하반기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예상 거래범위는 1.28~1.40달러로 예상됨. 일본 금리인상 시기가 중요한 가운데 중국의 추가적인 긴축 강도 등 각국 통화당국의 통화정책이 최대 변수임.

▶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 유로/달러 9월말 1.38달러, 12월말 1.40달러, 2008년 3월말 1.42달러, 6월말 1.40달러 전망

유로/달러는 상승 기조를 지속하면서 연말 1.40달러대, 내년 3월말까지 1.42선까지 강세를 보인 뒤 다소간 호흡 조절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미국과 중국 경기가 주된 관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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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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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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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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