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장초반 금통위 전후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형성된 매도심리가 꺾일지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관망 분위기에서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 기사는 16일 오후4시4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전일 미국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채권시장은 강세로 출발하는 듯했지만 통화정책 불안감에 따른 고점 매도 심리 탓에 강세 전환은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장 막판 기술적 매도가 가미되면서 금리는 소폭 상승한 채 마감됐다.
16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4호)는 주말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5.42%,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1호)도 0.01%포인트 오른 5.50%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06.73에서 마감됐다.
금리가 소폭 상승한 채 마감됐지만 기술적으로 더 올라가기 힘든 상태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하락도 힘든 만큼 상승여력이 없어 미국 재료가 나오기 전까지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거라는 것.
10년만기 국고채입찰은 전일 종가보다 0.0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비교적 강하게 됐지만 장기채권에 대한 저가매수가 일부 살아있다는 것만 확인했을 뿐 전체 시장을 강세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다들 매수에 자신이 없는 모습"이라며 "투자계정에서 본격적 저가 매수가 유입되지 않고 상품계정에서도 통화정책 불안감에 따른 매수를 기피하고 있지만 오늘은 매도 플레이어들도 많지 않아 별 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오늘 밤 나올 미국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우리 시각으로 수요일에 나오게 될 미국의 산업생산, 주택시장지수 등이 대기하고 있어서 이런 재료를 확인하자며 오늘 장은 조금 편히 쉬어 가자는 인식이 강해 채권시장은 기술적 상승을 제외하면 보합선에 머무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