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4분기 어닝시즌 개시를 앞두고 술렁거리는 분위기 속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경계감 속에서도 밝은 모습이었다.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아시아와 유럽시장이 강세를 보인 점이 기대를 더했다.
장 마감 후 시즌 개시를 알린 알코아(Alcoa)사는 연료 가격 상승과 알루미늄 가격 하락으로 인해 분기 순익이 3.9% 감소한 주당 81센트였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외 일치하는 것이다. 동사 주가는 정규장에서 1.7% 올랐으며, 장 마감 후 거래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9일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38.29포인트 오른 1만 3649.97을 기록, 사상 최고치에 26포인트 차를 나타냈다. 전년말 대비 9.5%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가 1.41포인트 오른 1531.85로 거래를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지수가 3.51포인트 상승한 2670.02로 6년반 최고치를 다시 썼다. 최근 8거래일 동안 7차례 상승한 나스닥지수는 올들어 무려 11%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요증가 전망 강화에도 불구하고 62센트 하락한 배럴당 72.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주간%, YTD
- 다우지수: 13,649.97 (+38.29, +0.28%)
- 나스닥: 2,670.02 (+3.51, +0.13%)
- S&P500: 1,531.85 (+1.41, +0.09%)
- 러셀2000: 853.24 (+0.93, +0.11%)
- SOX : 520.53 (+5.88, +1.14%)
제이 서스킨드(Jay Suskind) 라이언 벡(Ryan Beck & Co.) 자본시장 담당 공동수석은 "시장 참가자들이 어닝시즌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이날 시장은 방향성이 없이 큰 움직임이 없는 그런 장세였다"고 평가했다.
2/4분기 미국 S&P500기업들의 순익은 전년대비 3.9%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다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에도 기업들이 이 같은 기대를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제공할 것이란 기대를 안고 있는 상태다.
1/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은 7.9%나 개선된 바 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글로벌 금리 및 유가상승과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에 대한 우려 그리고 일부 바이아웃 시도의 무산 등으로 인해 미국 증시는 동요하는 중이었으나, 어닝시즌 호재를 기대하는 지금은 다시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어도 별로 부담스러운 기색이 없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100억달러 자사수 매입 발표를 내놓은 존슨앤존슨(J&J)가 1.1% 상승했고, 보잉(Boeing)사가 787 드림라이너 공개행사에서 무려 642대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1.0% 올랐다.
아멕스(American Express)가 1.5%, 캐터필라(Caterpilar)가 1.2% 각각 오르는 등 대형우량업체에 대한 실적 기대가 엿보였다.
한편 페덱스(FedEx)가 사모펀드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4.8% 급등한 반면, 실적 경고를 제출한 프린터제조업체 렉스마크(Lexmark)사는 주가가 6.7%나 급락했다. 이 여파로 휴렛팩커드(HP)사의 주가도 1.4% 내렸다.
이날은 코울스(Kohl's)사가 1.4% 내리고 메이시스(Macy's)도 0.8% 하락하는 등 6월 매출실적 발표를 앞둔 소매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구글(Google)사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서비스업체인 포스티니(Postini)를 6억 2500만달러 현금 인수에 서명했으며, 주가는 0.6%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