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2Q07부터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
휴대폰 부품 및 철강용 포장재 제조업체 ‘시노펙스’에 대해 목표주가 ‘10,500원’, 투자의견‘BUY’를 제시한다. 목표주가 ‘10,500원’은 3Q07~2Q08 수정 Forward EPS 812원에 P/E 13X를 적용한 것으로 현 주가대비 56.3%의 상승여력이 있다. 적용 P/E 13X는 IT부품업종 Target P/E 10X 대비 30% 프리미엄을 부여했는데, 이는 1) 실적 업그레이드의 기반이 단순한 수주모멘텀이 아니라 우수한 소재기술에 있다는 점과, 2) 소재기술 내재화에 성공함으로써 여타의 부품업체 대비높은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 3) 휴대폰의 최신 트랜드인 터치키, 터치스크린 시장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다.
1) Key-PBA 점유율 확대
휴대폰용 Key-PBA는 키패드와 메인기판을 연결하는 부품으로 FPCB(Flexible Printed CircuitBoard)에 돔, 모터, 스피커 등을 표면실장하여 조립한 것이다. 휴대폰이 슬림화, 고기능화 되면서 메인기판에 장착되는 칩 등의 부품수가 증가함에 따라 키패드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처리하는 별도의 FPCB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Key-PBA 장착비율이 점증하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자 휴대폰의 Key-PBA 탑재율은 05년 35%에서 06년 40%로 증가했고 07년에는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내에서 동사의 Key-PBA 점유율은 06년 20%대에서 07년 38%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사가 확보한 도파로 소재 기술이 채택되면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도파로는 도광판(導光板, Light Guide Plate)를 Film으로 만든 것으로 LED의 빛 경로를 일정하게 조절해 줌으로써 빛 손실을 최소화해주는 광학필름이다. 도파로를 활용할 경우 Key-PBA에 적용되는 LED 수를 10개에서 2~4개로 줄일 수 있어 휴대폰 제조원가 절감 및 소모전력 절감 차원에서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신규 개발모델의 80% 이상이 도파로 시트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도파로의 제작방법은 금형을 이용한 핫프레스 방식과 레이저컷 방식, 인쇄 방식, UV패턴 방식 등이 있는데, 동사는 레이저컷 방식을 적용한 도파로 시트를 개발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핫프레스 방식은 금형을 제작하는 데만 2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발 대응력이 떨어지고, 금형제작 비용도 별도로 들어가는 이중적인 부담이 있다.
2) 터치스크린 납품 가시화로 성장 모멘텀 확보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 이틀만에 초도물량을 소진시키며 화려하게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아이폰의 성공은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휴대폰 확산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터치스크린 콘트롤 칩 전문업체인 A社의 모듈 독점 공급권을 확보하고 있다. A社의 칩은 경쟁업체인 사이프레스, 시냅틱스의 칩에 비해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삼성전자 휴대폰에 채택되고 있다. 동사는 이미 6월부터 A社의 칩을 모듈화 한 터치키 초도물량을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8월부터는 터치스크린을 납품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삼성전자 휴대폰에 터치키, 터치스크린을 납품하는 업체는 동사가 유일하기 때문에 터치키/터치스크린 적용이 확대될 경우
동사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삼성전자 휴대폰의 터치키/터치스크린 채택률은 07년 말 20% 수준에 도달할 것이며 08년에는 평균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물량 규모가 확대될 경우 2nd 벤더 진입이 예상되지만 1st 벤더로서의 동사의 시장지배력은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즉, 애플 아이폰에 터치스크린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독일의 발더社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처럼 동사 역시 삼성전자 휴대폰에 터치스크린을 납품하면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3) 친환경 나노필터 개발로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
동사가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개발에 성공한 나노필터용 소재는 적용범위가 무한하기 때문에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동사는 현재 심층여과식필터(Depth Filter) 및 표면여과식 필터(Membrane Filter)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는 식품/음료 산업이었으나 합병을 계기로 삼성전자 LCD 제조공정에 채택됐다. 이는 필터 관련 연구, 생산을 해오던 구 신양피앤피와 삼성전자 부품 협력업체로 성장해오던 구 유원텔레콤이 합병하면서 만들어낸 시너지효과의 예라고 볼 수 있다.
이들 필터에 들어가는 핵심소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동사가 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보다 한단계 진화한 나노필터 소재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시장확대 및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나노필터는 1~10nm 크기의 부유물질,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걸러낼 수 있기 때문에 산업용 및 일반 소비자용으로 적용범위가 광범위하다. 가정용 정수 필터에서부터 폐수처리용 필터, 염분제거용 필터, 해수담수화 플랜트 등에 이르기까지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동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필터는 2H06부터 삼성전자 LCD 제조공정에 채택되면서 실적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LG필립스LCD 등 여타 LCD 제조업체 및 반도체 제조공정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의 LCD 및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필터시장의 규모는 연간 3,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동사의 시장진입이 갖는 의미가 크다. 동사 제품은 수입제품 대비 30% 이상의 가격경쟁력이 있으며 수입대체효과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 실적전망 및 투자전략
2Q07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4%QoQ, 187.0%QoQ 증가한 228억원, 21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2Q07 실적이 대폭 증가하는 것은 현 주력사업인 Key-PBA 부문이 고객사의 재고조정 등으로 인해 1~2월 출하량이 손익분기점 이하 수준에 머물러 1Q07 실적이 저조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또한 07년 3월부터 동사의 도파로 기술이 채택되면서 Key-PBA 출하량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 2Q 07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삼성전자 휴대폰에서 Key-PBA 채택률이 높아짐과 동시에 동사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2H07에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Key-PBA 부문 매출액은 06년 295억원(합병이전 실적 포함할 경우 376억원)에서 07년 602억원으로 10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사는 06년 6월 합병작업을 마무리하면서 통합 관련비용 15억원, 유무형자산 및 부실재고 29억원을 비용처리했기 때문에 향후 영업외적인 잠재비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3Q 07부터는 터치키, 터치스크린 매출이 실적에 가세하면서 실적 신기록 행진을 지속할 것으로예상된다. 3Q07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1.9%QoQ, 38.9%QoQ 증가한 278억원, 2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휴대폰에 터치키, 터치스크린 채택률이 높아지면서 이 부문의 실적기여도는 08년까지 급속도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07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3.0%YoY, 512.5% YoY증가한 928억원, 9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추가상승여력 충분
동사 주가는 2Q07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최근 1개월간 시장대비 28.3% Outperform하고 있다. 그러나 현 주력사업인
Key-PBA 부문의 성장성과 중장기 성장동력인 친환경 필터 부문의 성장잠재력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
된다. 동사는 여타의 부품업체들과는 달리 경쟁업체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힘든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실적의 가시성이 매우 높다.
터치스크린 부문의 성장성 반영되기 전 시점에 적극적인 매수관점으로 접근필요
특히 동사의 현 주가는 휴대폰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을 터치키, 터치스크린 부문의 성장잠재력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된다. 애플 아이폰의 성공으로 터치스크린은 휴대폰 정보입력의 한 방식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동사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Q07부터 가시화될 터치스크린 부문의 실적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기 전인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매수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