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측은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마련한 EDCF(대외경제개발협력기금) 20주년을 기념한 컨퍼런스 공식 행사 가운데 하나로 선언을 발표했다.
은행은 프랑스 개발청, 일본 국제협력은행, 독일 부흥금고 등과 함께“유상원조가 개도국의 경제성장을 위한 단순한 자금지원에만 국한되지 않고, 개도국의 채무상환능력을 고려한 보다 새로운 차관원조를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자는데 상호 합의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들은 저소득국의 미래 채무상환능력 등을 고려하여 지원되는 유상원조가 해당국가로 하여금 대외원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토록 유도함으로써 도덕적 해이를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유상차관의 효율적인 활용과 상환관리를 통하여 재정과 외채관리 능력이 개선되는 것은 향후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자체 자금조달 능력 함양 등에 유용한 경험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
아울러 이들은 차관을 도입하는 개발도상국의 자금수요와 미래 채무상환능력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IMF와 IBRD가 도입·시행하고 있는 '지속적 채무관리 제도'를 환영하며 이 제도의 틀 안에서 상호 차관정책을 조율하기로 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채무도입 및 관리능력을 유지․발전시키는데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번 공동선언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유상원조 공여국의 추가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동성명은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유상차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효율적 채무관리를 위한 원조도입국과 공여국의 협력관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향후 유상원조의 확대․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