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일 당진공장에서 제철 원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함으로써 바람이 심한 임해 제철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게 됐다고 현대제철측은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에는 정몽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10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기공식장에서“당진 일관제철소는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건설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기존 공장에 환경설비를 설치해 대응하는 사후적 개념이 아니라 설계단계에서부터 최신의 친환경 설비와 환경오염 방지 기기들을 도입, 설치하기 때문에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적인 일관제철소가 건설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제철이 건설하고자 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철광석을 저장하게 될 원형(圓形) 원료저장고 5동과 철광석, 유연탄, 부원료 등을 저장하게 될 선형(線形) 원료저장고 8동 등 총 13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 이번 시설은 친환경 제철소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기존 개방형 원료처리시설에 비해 원료 적치 효율이 높고 기상 조건에 따른 운전 제약이 없어 원료 관리비용이 절감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6월말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독일의 우데(Uhde)사와 ‘코크스-화성 주설비 계약 조인식’을 갖고 성공적인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해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