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싱가포르에서 업계 최초로 디지털 일체형 TV 초고화질 iDTV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iDTV는 H.264 디코더와 DVB-T 튜너를 내장해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도 싱가포르의 디지털 방송을 고화질로 수신할 수 있는 유일한 일체형 제품이다.
회사측은 "싱가포르 디지털 방송에 적용된 동영상 압축기술(H.264)에 대응한 제품이 없어 소비자들이 셋톱박스를 따로 구입해야 했다"면서 "H.264 기술이 적용된 iDTV는 향후 동남아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삼성전자는 아시아 TV시장 리더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성공은 과감한 투자를 통한 빠른 기술개발과 싱가포르 유일의 지상파 방송국(Media Corp.)과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 4월말 초고화질의 iDTV 3종(40,46,52인치)을 출시한 후 싱가포르 중심가에 대형 옥외 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풀HD 엔터테인먼트 고객 워크숍도 개최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HD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윤부근 부사장은 "동남아 시장의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LCD TV 지존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면서 "iDTV는 동남아 뿐 아니라 유럽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의 평판TV시장 공략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싱가포르 LCD TV 시장에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량과 금액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고, 전체 TV 시장에서도 작년 2월부터 올 4월까지 수량과 금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