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 주식시장은 베어스턴스 헤지펀드의 청산위기설이 나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우려 확산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선물매도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지수의 추가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전일 외국인들은 선물 6946계약을 순매도해 누적계약수는 2362계약으로 축소됐다. 외국인 현물 시장에서도 6월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베이시스는 1.40p대를 기록했으나 종가베이시스는 0.95를 기록하며 마감, 급격히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미결제약정은 2201계약이 감소했고 거래량도 23만 계약대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장 초반부터 선물 순매도를 보였고 매도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도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물량도 1800억 원 가까이 출회되며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방향성을 잃고 시장 베이시스 수준에 따라 매도와 매수가 반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이번 주 선물시장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불규칙한 일별 등락을 보이며 추가 방향성 탐색 성격의 불안정한 지수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초반 고점을 확인한 지수는 저항대를 재차 강하게 돌파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매도압력이 우위를 보이는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225p~228p 범위의 구간내에서 방향성을 관찰하며 단기매매를 통한 짧은 수익률 확보에 주력하는 형태의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실질적인 포지션 규모의 변동을 주시하며 박스권 또는 지지선 저항선 이탈시 포지션을 잡는 전략을 추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선물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자리하고 있는 223p 근처에서 지지가 나올 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대우증권 심상범 애널리스트는 "주말 미 증시 하락에 따라 갭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며 "현물 자체 수급약화에 차익프로그램매수 둔화까지 겹쳐 조정국면이 좀 더 이어질 듯하다"고 밝혔다.
심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선물 외국인 마저 대량 이탈이 관찰돼 베이시스의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장중 수급약화에 따라 반등폭 역시 다소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천봉기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선물매매는 미증시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주는 외국인들이 매도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도 지수상승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애널리스트는 "선물지수의 조정가능성에 대비하는 보수적 매매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며 "지수는 223p 대에서 지지여부를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